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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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힙합왕-나스나길' 이호원, 아픈 과거→서울 상경기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9.08.10 00:24 / 기사수정 2019.08.10 00:2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힙합왕-나스나길' 이호원의 서울 상경기가 그려졌다.

9일 방송된 SBS '힙합왕-나스나길'에서는 방영백(이호원 분)의 어린 시절부터 그가 서울로 상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방향숙(유서진)은 아들 방영백과 길을 걷던 중, 돈을 빌렸던 남자와 마주쳤다. 이에 그녀는 영백을 놔두고 도망쳤고, 영백은 홀로 길거리를 방황했다.

이후 영백은 할머니 김봉숙(김영옥)의 손에서 자라게 됐다. 봉숙은 코넬 캠프 클럽거리에서 토스트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녀는 진상 외국인 손님에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영백에게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다 알아듣는 척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그는 할머니의 가게 근처 고물상에서 우연히 외국 힙합을 듣게 됐고, 랩에 푹 빠지게 됐다. 이에 봉숙은 영백에게 "서울가서 엄마랑 살아라"며 "네가 한다는 랩도 서울가서 하면 훨씬 낫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를 홀로 두고 가는 것에 망설였다.

이어 봉숙은 영백에게 봉투를 건네며 엄마에게 전해주라고 했다. 고민하던 영백은 "자주 내려오겠다"며 인사를 건넸고, 봉숙은 "여기 내려올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아라"고 말했다. 영백은 떠났고, 봉숙은 그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로 상경한 영백은 엄마를 찾아 다녔다. 그는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던 중 취한 채 길거리를 걷고 있는 엄마를 발견했고, 그녀를 부축하러 뛰어 나갔다. 이를 본 아르바이트생 송하진(이나은)은 방영백에게 "진짜 엄마 맞냐. 이 분 우리 편의점 단골이다"며 의심했고, 그는 "상관하지 마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이내 향숙이 영백을 알아봤고, 하진은 그에게 사과했다.   

다음날 영백은 하진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갔다. 두 사람은 같은 반이 됐고, 하진은 민망함에 그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이어 하진은 그에게 "편의점에서 일 하는거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송 말미 영백은 김태황(신원호)이 복도에서 친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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