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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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쟁자' 슈어저, 다시 부상 악령…사이영상 적신호

기사입력 2019.07.30 08: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과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슈어저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앞서 등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더블 A에서 콜업된 에릭 페데가 슈어저의 부상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슈어저는 지난 14일 이미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회복 후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26일 콜로라도를 상대한 복귀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이후 MRI 검사에서 부상이 발견됐다.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에 따르면 슈어저는 8월 6일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될 수 있다. 하지만 몸 상태가 100%로 돌아올 때를 기다려 복귀시키려 한다.

올 시즌 슈어저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이다. 6월에만 6승 평균자책점 1.00으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으며 류현진과 사이영상 레이스를 펼쳤다.

슈어저의 부상으로 사이영상 레이스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슈어저는 7월 2회 등판에 그쳤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한동안 피칭을 하지 못하게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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