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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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고민' 백승호, 프랑스와 독일 1부 구단에서 관심

기사입력 2019.07.04 09:37 / 기사수정 2019.07.04 09:3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백승호(지로나)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 백승호는 지난 시즌 지로나 1군 무대에서 데뷔해 6경기에 나섰다. 그의 성장에 프랑스 리그앙과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에서 백승호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백승호는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는 나이"라면서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지난 몇 달 사이 선수로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13세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러나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징계 조치를 내리며 18세까지 공식 및 친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7년 8월에는 지로나로 이적해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매체는 지난 6월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것도 주목했다. 매체는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백승호는 축구 선수로서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로나가 2부리그로 강등되며 팀 내 외국인 보유 한도가 2명으로 줄어들었다. 팀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백승호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백승호는 소속팀 잔류, 이적 또는 임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구단은 선수와 장기 계약을 원하는 상태라고 전해진다. 백승호 입장에선 1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팀에 남을 필요가 없다.

백승호의 거취는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는 8월 31일 안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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