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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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부친 보도 정정"…잔나비, 논란 일단락 [종합]

기사입력 2019.06.21 15:50 / 기사수정 2019.06.21 14: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의 부친 보도가 정정되면서 관련 논란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지난 5월 24일 SBS 8뉴스에서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앞서 잔나비 멤버 최정훈의 부친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였고, 부친의 회사 경영에 최정훈 형제가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SBS가 수용하여 21일 정정 반론 보도를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으로, 언중위의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해당 매체 또한 이를 이행하였기에 더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끝까지 믿어 주신 팬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고 앞으로 예정된 스케줄과 늘 그랬듯 열심히 음악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SBS '뉴스8'를 통해 잔나비 보컬 최정훈의 부친 관련 내용이 보도됐다. 김학의 전 차관에게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최 모 씨가 부동산 관련 문제로 사기 혐의로 피소됐으며 유명 밴드의 보컬로 알려진 아들을 포함한 최 씨의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각각 1,2대 주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흔적이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페포니 뮤직 측은 즉각 부인했다. 최정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업 재기를 꿈꾸는 부친을 위해 자신의 명의를 빌려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에 이름을 올린 이유도 그 때문이며 자신과 자신의 형 인감도 그때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최정훈은 "제가 아는 한 아버지는 늘 사무실로 출근하셨고, 사업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갈등들을 피하신 적이 없다"며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김학의) 건에 관해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다.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조차 받은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페포니 뮤직 또한 "최정훈 군의 부친에 관한 보도 이후 최정훈이 SNS로 밝힌 바는 한 치의 거짓 없는 사실이며, 어떠한 회피의 의도도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이 모든 일은 부친의 사업 건으로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준 것이 전부"라며 "임시주총에는 참여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부친이 지정한 분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였고, 그 이후 진행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였고 경영 참여 또한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부친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4일 검찰 수사 결과 부친은 입건 및 기소되지 않았고, 앞서 검찰 측에서도 최정훈 관련하여서는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들과 논란에 전혀 관련이 없고 결백하며, 더는 부친의 일과 연관 지어 사실과 다른 확대 보도와 악의적인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다수의 노래가 '역주행'에 성공하며 사랑받은 잔나비는 지난달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치명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페포니 뮤직은 "먼저 과거의 그릇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하고 탈퇴한 멤버 유영현 군은 글을 올린 작성자(이하 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였고, 친구의 부모님과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유영현 군은 친구의 상실감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해왔다"고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페포니 뮤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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