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29
스포츠

'박주영 풀타임' 모나코, 생테티엔에 또 덜미

기사입력 2010.02.08 03:01 / 기사수정 2010.02.08 03:01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 박주영이 선발 출장에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팀은 생테티엔에게 다시 한 번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AS모나코가 8일 새벽(한국 시각) 조프 로이 귀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로 패배했다.



모나코는 리그 17위 생테티엔에 지난 홈경기에서 1-2 패배를 기록함에 이어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패배하고 말았다. 

초반부터 강하게 공세를 펼친 생테티엔은 전반 13분 마투이디가 아크 정면에서 감아찬 슛이 모나코의 골문을 흔들며 선취골을 얻어냈다.

이후 생테티엔은 계속해서 모나코를 강하게 압박했고, 모나코는 이렇다 할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시종일관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박주영은 오른쪽 포워드로 경기에 출전했지만 생테티엔의 강한 압박에 제대로 된 볼 배급을 받지 못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 하위팀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 감독도 짜증이 났을 법 하다.

후반들어 모나코는 박주영을 섀도우 스트라이커와 좌측 포워드로 번갈아 기용하며 공격 활로를 찾으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생테티엔은 오히려 후반 31분 베르게시오와 추가시간에 리비에르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모나코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모나코는 이번 패배로 승점 획득에 실패했지만 리그 5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6위 옥셰르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근소하게 앞서있는 5위라 순위 경쟁이 험난해질 것을 예고했다. 

[사진=박주영의 헤딩슛, 경기 중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을 표시하는 모나코 감독 (c) 풋볼플러스 화면 캡쳐] 



조성룡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