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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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QS+' 배제성, 개인 최고투에도 씁쓸한 패배

기사입력 2019.05.28 21:2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T 위즈 배제성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펼치고도 득점지원 불발로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 석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전적 22승33패가 됐다.

이날 선발 배제성은 데뷔 후 최고투를 펼쳤다. 종전 5이닝 소화가 최다였던 배제성은 이날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총 투구수 88개. 투구수 역시 최다였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그것도 플러스로 달성했다.

배제성은 1회 김재현 중견수 뜬공, 한동민 삼진, 최정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에는 로맥 우익수 뜬공 뒤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재원과 배영섭을 각각 1루수 파울플라이,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선두 김성현이 볼넷으로 출루, 최준우 우익수 뜬공 후 김재현의 내야안타로 1·2루가 됐지만 한동민의 병살타로 이닝을 매조졌다. 4회는 최정 중견수 뜬공, 로맥 삼진, 고종욱 1루수 땅볼로 깔끔했고, 5회 역시 이재원 3루수 땅볼, 배영섭과 김성현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6회 배제성은 최준우와 김재현 내야 땅볼 후 한동민을 낫아웃 삼진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배제성은 최정, 로맥 연속 삼진 후 고종욱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이날 첫 점수를 허용했다.

애석하게도 이 한 점이 승부를 가르는 점수가 됐다. KT 타자들은 SK 마운드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고, 배제성은 잘 던지고도 팀과 자신의 1패라는 씁쓸함을 안아야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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