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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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풍' 김동욱, 이규현 산재재심 성공... 송옥숙X이상이 구치소行 [종합]

기사입력 2019.05.14 23:07 / 기사수정 2019.05.14 23: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동욱이 송옥숙과 이상이 모자를 구치소로 보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23, 24회에서는 조진갑(김동욱 분)이 이창규(이규현) 산재 재심을 위한 증거를 확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진갑은 천덕구(김경남) 일행과 함께 최서라(송옥숙)의 비밀금고를 털어 이창규의 산재 재심을 위한 증거물을 손에 넣었다.

고말숙(설인아)은 최서라의 비밀금고가 털린 빌미를 제공한 것이 자신 때문이었음을 알게 됐다. 천덕구가 고말숙의 휴대폰에 스파이앱을 깔아 내부 정보를 알아내고 있었던 것.

고말숙은 천덕구의 갑을기획 사무실로 찾아가 "날 이용한 거지?"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천덕구는 안절부절못하며 고말숙을 안아줬다.

고말숙은 천덕구의 품에 안겨 최서라에게 당한 것을 갚아달라며 복수해 달라고 했다. 천덕구는 10배로 갚아주겠다고 약속했다.

고말숙은 천덕구와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가 싶더니 갑자기 옷을 챙겨 입고 일어났다. 그때 최서라의 수하들이 나타나 천덕구를 둘러쌌다. 고말숙은 피투성이가 되어가는 천덕구를 향해 "당해 보니까 어떠니? 나도 너 사랑한 적 없어. 이용한 거지"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조진갑은 이창규의 아내에게 연락해 재심 청구에 필요한 증거물을 확보했다는 얘기를 해줬다. 산재 재심을 포기했던 이창규의 아내는 끝까지 해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진갑의 아버지 조진철(김홍파)이 증거물들을 불에 다 태워버렸다. 조진갑은 망연자실했다. 조진철은 구대길(오대환)의 협박을 받고 증거물을 없앤 것이었다. 조진철은 조진갑에게 아무리 옳은 것이라도 하지 말라고 했다.



조진갑은 증거물을 모두 잃은 채 이창규의 아내와 함께 산재 재심 심사위원회에 참석했다. 조진갑은 위원장에게 진술 참고인이 있다고 했다. 구대길이 발끈하고 나섰지만 위원장이 허락해줬다.

참고인은 명성병원 이과장이었다. 이과장은 이창규는 마약성 약품인 졸피뎀을 빼돌리지도 않았고 졸피뎀을 먹지도 않았으며 졸피뎀을 먹은 것은 양태수라고 진술했다. 조진갑이 이창규의 일기장을 확보한 뒤 이과장을 설득했던 것.

조진갑은 양태수의 졸피뎀 투약을 덮기 위해 인턴을 해고했다는 내용의 병원장의 녹취파일도 공개했다. 그 녹취파일은 고말숙이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위원장은 모든 증거물을 토대로 이창규의 죽음 산재를 승인한다고 했다.

주미란(박세영)이 양태수 체포에 나섰다. 최서라는 남편 양인태(전국환)에게 당장 양태수를 빼내라고 했지만 소용 없었다. 최서라의 갑질 영상까지 폭로됐기 때문.

그 영상은 우도하가 조진갑에게 넘긴 것이었다. 최서라는 갑질 영상으로 아들에 이어 체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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