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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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케이, 다이빙으로 전신마비→모금 호소에 갑론을박→6일 귀국 [종합]

기사입력 2019.04.04 22:30 / 기사수정 2019.04.04 22:1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래퍼 케이케이가 태국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 다쳐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금전적인 도움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케이케이는 오는 6일 귀국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누리꾼의 비난을 받고 있다.

케이케이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앙마이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중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빙을 하던 도중 5, 6번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전신 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고 했다.

케이케이는 특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긴급 수술도 잘 돼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며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다"고 수술 후 경과를 알렸다. 

다만 현재 경제적인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는 케이케이는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케이케이는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하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값이 벌써 6천만 원을 넘어갔고 수송비만 천만 원이 넘는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을 부탁한다.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재활 후 조금 더 나아진 사람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나타나겠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케이케이의 호소에 누리꾼의 갑론을박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개인적인 여행에서 일어난 일이므로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랜드캐년은 국민청원, 즉 공적인 도움을 요청한 것이고 케이케이의 경우 주변 지인들에게 사적인 도움을 요청한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비교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케이케이가 오는 6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4일 스포츠경향은 현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케이케이의 폐렴이 호전, 오는 6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케이는 국내에서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케이케이는 하루 전만 해도 금전적인 도움을 호소했지만, 이틀 뒤 곧바로 귀국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는 것은 최초 고백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모금 호소 등을 놓고 누리꾼들의 비난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케이케이는 2008년 배치기 노래를 작곡하며 데뷔, 지난 2017년 Mnet '쇼미더머니6'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케이케이 SNS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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