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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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러도 즐거워"…'트래블러' 이제훈X류준열, 함께하는 쿠바 1일차 [종합]

기사입력 2019.03.15 00:14 / 기사수정 2019.03.15 02: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제훈의 쿠바 여행 첫번째 날이 무사히 종료됐다.

14일 방송된 JTBC '트래블러'에서는 이제훈과 류준열의 아바나 여행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갤러리 한켠에 마련된 식사 장소에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아침 식사에 만족한 이제훈과 류준열은 스페인어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싶어했다.

이제훈은 사전을 찾아보고 "gusto mucho"라는 단어를 말했고, 이어 아는 스페인어인 "Besame mucho"를 말했다. 베싸메무초는 키스를 많이 해달라는 뜻.

그러나 아바나 까사 주인은 당황하지 않고 "(메 구스토 무초)Me gusta mucho"라고 틀린 스페인어를 고쳐줬다.

두 사람은 아바나에서 그래픽 예술 공방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예술 공방은 예술가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판화 작업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류준열은 "원래 미술을 하려고 했었다"며 "아버지가 출판디자인을 하셔서 미대 입시를 공부했다"고 말했다.

예술품을 즐긴 이들은 쿠바 혁명 박물관으로 향했다. 과거 대통령 궁을 박물관으로 바꾼 것으로, 격동의 쿠바 역사를 자세히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두 사람은 피델 카스트로의 생애부터 라울 카스트로, 체 게바라, 카밀로 시엔푸에고스 등의 혁명 과정을 살펴봤다. 또한 이들의 사진을 보며 리암니슨, 게리올드만 등 영화 가상캐스팅을 하기도했다.

출출해진 이제훈과 류준열은 거리의 한 식당으로 갔다. 두 사람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했다. 그러나 나온 까르보나라는 맛이없었고 이제훈과 류준열은 소금을 치는 등 까르보나라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올드카를 타기 위해 다시 거리로 나왔다. 쿠바의 올드카는 미국과 수교가 단절되기 전 잘 살던 때에 들어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차들. 

오픈카를 타고 달리던 중 한국인 관광객을 만난 이제훈과 류준열. 그들은 두사람을 보고 환호했고, 다른 외국인들도 두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라는 걸 눈치채고 사진을 찍는 등 환대를 보냈다.

이제훈은 "첫 날만에 무장해제됐다. 네가 먼저 와서 다 해보고 나에게 많이 알려주니까 호사를 누리는 기분이다. 꿈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여행이 그런 맛 아니겠냐"며 동감했다.

차를 타고 달리다가 마지막 코스 모로 요새에 도착했다. 모로요새에서 환상적인 일몰을 본 두 사람은 함께한 여행의 첫날밤을 마무리했다.

savanna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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