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2:13
경제

선덕여왕도 무릎 꿇게 한 미실의 동안

기사입력 2009.11.16 13:24 / 기사수정 2009.11.16 13:24

이우람 기자

- 미실역으로 분한 고현정의 믿기지 않는 동안의 비결은?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미실의 죽음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MBC 드라마 '선덕여왕'.

그동안 선덕여왕과의 팽팽한 대결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던 미실(고현정 분)은 죽음으로 극에서 떠났지만, 그녀가 떠난 자리엔 명대사, 명장면부터 선덕여왕도 무릎 꿇게 한 배우 고현정의 아름다운 미모까지 회자하며,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극중 미실과 선덕여왕의 나이는 부모와 자식 세대의 격차. 허나 미실역으로 분한 고현정의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는 선덕여왕보다 한 수 위라는 게 시청자들의 중론.

투영한 피부는 물론, 나이를 거스르는 볼륨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기있는 얼굴은 '과연 관리 비결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극의 몰입을 방해했을 정도다.

나이가 들면 얼굴의 볼륨감이 줄어든다는 상식을 깬 고현정의 동안 비결은 무엇일까. 20대도 따라잡을 수 없는 미실의 베이비페이스, 그 비결은 바로 '앞 광대'에 있다.

나이가 무색한 동안의 비밀은 '앞 광대'

'베이비페이스'라 불리는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앞 광대의 볼륨감이다. 광대라고 하면 무조건 억세 보인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요즘 ‘앞 광대’는 새로운 동안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앞 광대가 살아나면 한층 입체적이고 볼륨감이 느껴지는 작은 얼굴이 완성되기 때문.   

동안을 넘어 아예 아기 얼굴 같다는 '베이비페이스'는 ‘어려보이면서 입체적인 얼굴’을 말한다. 그 특징은 얼굴 옆이 아닌 앞쪽으로 볼륨감이 살아있는 얼굴로, 콧등의 높이와 균형을 이루는 부드러운 곡선 모양의 탐스러운 이마, 앞 광대가 볼륨감을 살려주는 애교스러운 얼굴, 그리고 갸름하고 조금은 짧은 듯한 턱 선이 생명이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광대뼈가 심하게 발달한 경우, '3차원적 광대뼈 회전(3D malar rotation)'을 통한 광대축소술로 개인의 윤곽상태에 맞는 입체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광대축소가 가능하고, 한층 볼륨 있고 생기 있게 개선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3차원적 광대뼈 회전술(3D malar rotation)' 광대뼈를 삼각형 모양으로 절개하여 안쪽으로 회전 이동시키는 것”이라며, "광대를 이동시킬 범위를 만들 때 삼각형 절개와 회전이동으로 인하여 광대의 뒤쪽 부분이 들어갈 공간이 넓어져 광대축소를 시행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인 ‘입체적이면서 작은 얼굴’이 가능할 수 있는 수술 방"이라고 설명했다.

앞 광대와 V라인, 입체적인 동안의 조건

또 하나 앞 광대와 함께 중요한 베이비페이스의 기본 조건은 갸름한 턱 선이다.

유 원장은 "기존의 '사각턱 축소술'은 귀밑의 각진 사각턱 부위만을 깎아냈다면, 'V라인 사각턱수술’은 동시에 턱 끝의 폭과 모양까지 V자로 날렵하게 다듬어지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고, “이렇게 개선된 턱 선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얼굴선을 만들어 동안의 세련된 이미지로 바꿔준다"고 조언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극의 중추였던 미실이 떠난 이후 얼마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실이 떠난 빈자리는 유신, 비담, 춘추가 나누어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미실파를 이끄는 칠숙의 난, 미실의 아들임을 자각한 비담의 난, 그리고 덕만공주의 선덕여왕 즉위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실제 역사와 상상력을 섞어가며 그려질 예정이다. 당초 50회로 예정됐던 ‘선덕여왕’은 큰 인기에 힘입어 12회 연장이 결정된 상태이며, 추가 연장도 거론되고 있다.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사진] MBC 제공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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