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1.30 15:10 / 기사수정 2019.01.30 17:01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가수 권인하가 노래 실력만큼 뛰어난 입담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권인하가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최근 후배 가수들의 노래 커버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더라"고 입을 뗐다. 이에 권인하는 "아들의 권유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예전부터 내가 부른 노래를 한곳에 모아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에 아들이 유튜브를 소개해줬고, 부르면 좋은 노래들도 선곡해줬다"고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윤종신 '좋니', 벤 '180도'도 아들이 알려준 노래"라며 "처음엔 아들이 내가 노래 연습하는 영상을 몰래 녹화해 유튜브에 올렸다. 근데 그게 인기를 얻으며 지금은 16만 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권인하 씨가 박효신 스승님 아니냐"고 문자를 보냈고 권인하는 "박효신 스승이라고 하기엔 과분하다. 그냥 효신이가 데뷔할 때 음반사 대표이사가 나였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효신이와 처음 만났을 때 효신이는 19살이었다. 그때부터 천재성이 보이더라. 내가 그걸 발견해줬을 뿐이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근황토크를 이어가던 권인하는 엄청난 성량으로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벤 '180도', 닐로 '지나오다', 자신의 노래 '비오는 날 수채화' 등을 부르며 여전한 노래 실력을 보여주며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작곡가로 먼저 데뷔한 것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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