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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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진작 받았어야"…소지섭, 23년만 첫 연기대상 '축하봇물'

기사입력 2018.12.31 09:22 / 기사수정 2018.12.31 09:2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소지섭이 데뷔 23년만에 첫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30일 진행된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소지섭은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연기대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또 그에게 대상을 안긴 '내 뒤에 테리우스'는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도 수상했다. 이외에도 '내 뒤에 테리우스'는 조연상, 청소년 아역상 등 7관왕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소지섭은 대상을 수상한 뒤 강기영과의 일명 '코코키스' 공약도 이행했다. 소지섭의 대상 수상 소감도 화제다.

소지섭은 "아까 최우수상을 받고 소감을 다 얘기해서 백지가 된 것 같다. 드라마를 하는 동안 행복했고 감사했다. 연기를 한 모든 선후배님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라며 "늘 밖에서 만나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 몸치인 나를 위해 맞춤 액션을 준비해 준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살갑지 않지만 뒤에서 응원해 준 팬들도 감사하다. 소속사 직원들도 감사하다"라고 묵직한 진심을 전했다.


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을 당시에도 "이번엔 밥상에 숟가락이 아닌 밥상이 되고 싶었다. 좋은 배우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 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지난 1995년 한 의류브랜드 모델로 데뷔한 소지섭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큰 위기 없이 연기생활을 이어왔다. 또 '미안하다 사랑한다', '발리에서 생긴 일', '주군의 태양' 등 대표작을 남겼다.

올해에는 2년만에 '내 뒤에 테리우스'로 드라마로 복귀한 것은 물론,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개봉하고 tvN '숲속의 작은집'으로 예능에도 도전했다. 지난 2011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받았으나 드라마 연기대상은 처음. 이렇게 생애 첫 드라마 연기대상까지 수상하며 유의미한 2018년을 완성했다.

소지섭의 대상에 대중과 팬들의 축하도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수상소감이 너무 멋지다", "대상 받을 줄 알았다. 축하한다", "소감도 소간지다", "이제야 빛을 본다", "진작 받았어야 했다"라고 축하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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