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31 09:22 / 기사수정 2018.12.31 09:2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소지섭이 데뷔 23년만에 첫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30일 진행된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소지섭은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연기대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또 그에게 대상을 안긴 '내 뒤에 테리우스'는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도 수상했다. 이외에도 '내 뒤에 테리우스'는 조연상, 청소년 아역상 등 7관왕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소지섭은 대상을 수상한 뒤 강기영과의 일명 '코코키스' 공약도 이행했다. 소지섭의 대상 수상 소감도 화제다.
소지섭은 "아까 최우수상을 받고 소감을 다 얘기해서 백지가 된 것 같다. 드라마를 하는 동안 행복했고 감사했다. 연기를 한 모든 선후배님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라며 "늘 밖에서 만나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 몸치인 나를 위해 맞춤 액션을 준비해 준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살갑지 않지만 뒤에서 응원해 준 팬들도 감사하다. 소속사 직원들도 감사하다"라고 묵직한 진심을 전했다.

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을 당시에도 "이번엔 밥상에 숟가락이 아닌 밥상이 되고 싶었다. 좋은 배우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 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지난 1995년 한 의류브랜드 모델로 데뷔한 소지섭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큰 위기 없이 연기생활을 이어왔다. 또 '미안하다 사랑한다', '발리에서 생긴 일', '주군의 태양' 등 대표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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