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6:22
스포츠

바다 하리, 1R 화끈한 KO승 "경기 내용 만족한다"

기사입력 2009.09.26 22:12 / 기사수정 2009.09.26 22:12

임재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임재준 기자] 9개월 만에 K-1에 모습을 드러낸 '모로코 특급' 바다 하리(24, 모로코)가 화끈한 KO승을 거두고, K-1 파이널 8강에 진출했다.

바다 하리는 26일 서울시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9경기에서 '유럽 챔피언' 자빗 사메도프(25, 벨로루시)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시작 후 견제에 들어간 바다 하리는 1라운드 1분 30초가 남은 상황에서 강력한 라이트 펀치로 사메도프의 복부를 강타했다. 순간 사메도프는 주저앉았고, 더 이상 일어서지 못했다. 사메도프로선 인파이터와 경험이 많지 않았던 약점이 그대로 노출되고 말았다.

화끈한 KO승을 거두고 인터뷰에 나선 바다 하리는 "오늘 경기 내용이 정말 좋았다"며 "훈련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 대해 "한국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좋은 경기를 자주 보여줘서 그런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털어놓았다.

끝으로 8강전 상대에 대해 묻자 그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대결을 하고 싶다"며 "오브레임 선수가 아니어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화끈한 KO승을 거둔 바다 하리 ⓒ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임재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