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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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톡] '청춘식당' 박기영 "배우 박은혜, 나를 가수의 길로 이끌었다"

기사입력 2018.12.12 16:31 / 기사수정 2018.12.12 16:3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청춘식당' 가수 박기영이 자신을 음악으로 이끈 세가지 운명적 사건에 대해 밝혔다.

12일 방송되는 UMAX '청춘식당: 그 때 그 메뉴' 3회에서는 박기영이 출연해 인생 토크와 소울푸드, 그리고 미니콘서트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녹화에서 박기영은 배우 박은혜와의 특별한 인연에서부터 '나는 가수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자신감을 되찾아준 이창동 감독 헌정 무대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박기영과 배우 박은혜는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까지 같이 보낸 절친한 사이다. 박기영은 "박은혜의 꿈이 광고 카피라이터였다"며 당시 박은혜가 '국민교육헌장'을 패러디한 기발한 문구로 엽서를 적어 방송국에 보냈고 이것이 채택되면서 자신을 가수의 길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97년 1집 앨범 '원'으로 대중에 첫 선을 보였던 박기영의 정식데뷔가 실제로는 98년이었다고 밝혀 팬들조차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옛날에는 음반 선주문량이 일만장 이상이 되지 않으면 데뷔를 시켜주지 않았다"며 홍보음반부터 먼저 내고 지방 라디오 프로그램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박기영은 '나는 가수다'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당시 조규찬과 듀엣으로 참가한 박기영은 7팀 중 7위를 기록해 '판정단 막귀논란'까지 불러 일으켰다.

조규찬, 박기영의 조합이 낮은 점수를 받고 탈락했던 안타까운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한 가운데, 박기영이 들려줄 '나가수' 비하인드가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몇년 뒤 박기영은 '나는 가수다' 추석 특집에 나가 꼴찌 굴욕을 되갚게된 계기를 마련해준 박효신의 '눈의 꽃'을 스튜디오에서 무반주로 선보였다.

무엇보다 박기영은 자신감을 잃고 가수까지 그만두려 했던 자신을 다시 일어나게 만들어준 인생노래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밝힌다. 또한 당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의 헌정무대를 제의받고 단 3주 만에 준비해야 했던 사연도 공개한다.

'청춘식당: 그때 그 메뉴' 3회는 12일 오후 8시 'UMAX'를 통해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UMAX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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