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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이돌룸' 송민호, 역시 예능치트키…매력 大방출(feat. 이승훈·피오)

기사입력 2018.11.27 19:4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송민호가 '예능치트키'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위너의 송민호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프콘은 '무슨 용기로 혼자왔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송민호는 "살짝 부담이 된다. 저는 오늘 위너 나오는 줄 알았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vN '신서유기'를 통해 송가락, 송모지리 등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한 송민호는 "이번에는 활약을 잘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민호는 "제가 이런 거에 대해 신경안쓸 줄 알았는데 피오가 제 캐릭터를 뺏어갔다"며 "원래 친구 자리는 건드리는 것이 아닌데"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 친구가 많이 깨끗하더라. 저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 걔가 원래 백지고 제가 좀 똑똑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멤버들간의 돈독한 케미도 자랑했다. 송민호는 "저희 팀이 응원해줬다"며 "승윤이가 커피를 300잔 사들고 촬영장에 왔다"고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는 폭로가 이어졌다. 송민호는 "승훈이 형은 그런 것없다. 철저한 비즈니스다"며 "일끝나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하고 간다. 배달 음식을 먹어도 자기 것 만 뜯어 먹는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위너에서 센스는 제가 제일 좋은 것 같다. 한참 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사 상식이 가장 떨어지는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진우형"이라고 대답하며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저는 항상 소통하고 정보에 민감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비핵화 회담이나 터키의 리라화 폭락에 대한 질문을 듣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이날 촬영장에는 멤버 이승훈이 깜짝 등장했다. 정형돈, 데프콘으로부터 송민호의 폭로를 들은 이승훈은 "솔직히 저는 민호가 멤버를 팔아서라도 재미있게 나갔으면 좋겠다"고 예능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송민호와 관련된 팩트를 체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tvN '신서유기6'에서 돼지씨름으로 강호동을 이겼던 송민호는 "어릴적부터 조기교육으로 배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데프콘과 정형돈과 맞대결한 송민호는 처참히 패배하며 체면을 구겼다.

뛰어난 그림실력으로 '송화백'이라는 별명을 가진 송민호는 "간단한 스킬을 배운적은 있지만 정식교육을 받은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팬 사인회 때에도 '그림 그려달라'는 팬들이 많다. 그때는 5초만에 크로키를 한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천재 아니냐"며 "약간 그런 것 같다. 웬만하면 다 잘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리틀 김병만이 되고 싶다. 경험하는 걸 즐긴다"며 '정글의 법칙' 출연 욕심을 냈다. 송민호는 "그런데 벌레는 조금 무섭다"며 "핸드폰도 터져야 하고 리조트도 있으면 좋다. 조식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고 희망사항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글 유경험자'로 등장한 이승훈은 "핸드폰은 의미가 없고, 벌레는 침낭을 뚫고 들어온다. 조식이 문제가 아니라 하루 한끼가 목표다"고 현실적인 답변을 던졌다.

이승훈은 "민호는 고생을 좀 해야하니까 추천한다"며 "'신서유기'에서 안락한 숙소, 나 PD님의 울타리, 식사,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인들 사이에서 예능을 하다보니 정글을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송민호의 10년지기 절친 피오도 촬영장을 방문했다. 피오는 "제가 픽업했다. 샛노란 머리를 하고 와서 친구들이 가까이가기 힘들어했는데 제가 알아보고 같이 놀았다"며 "홍대에 입성시켰다"고 전했다. 송민호가 "친구 밥그릇은 뺏는 것 아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잘챙겨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 만들었던 습작 '디어 마이 와이프'를 듣고는 어쩔줄을 몰라했다. 두 사람은 과거를 회상하며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남다른 추억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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