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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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배정남, 인간美 넘치는 '순정 마초'

기사입력 2018.10.14 23: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물었고, 배정남은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하숙했다. 엄마, 아버지는 아기 때 이혼하셨다. 학창 시절에 외로웠던 것 같다. 친구들 만나는 걸 좋아했다. 할머니가 키워주셨다. (외할머니의) 사랑 많이 받았다"라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배정남은 이성민의 초대로 명절을 함께 보냈다고 밝혔고, "마음 속 아버지가 한 분 있다. 이성민 형님이다. '보안관' 영화를 찍으면서 알게 됐다. (명절에) 집에 혼자 있으니까 오라고 하더라. 명절에 남의 집에 가본 적이 없다. 가고 싶은데 민폐가 될까 봐 고민했다. 집에 가니까 상을 차려주더라. 감동이 오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게다가 배정남은 류승범,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공효진 등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배정남은 '누구와 여행을 자주 가냐'라는 질문에 류승범과 강동원을 언급했다. 

특히 배정남은 강동원에 대해 "(스무살 때) 서울에 와서 처음 본 사람이 강동원이다. '베르사유의 장미' 만화 봤냐. 만화에서 튀어나온 사람인 줄 알았다. 이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 봤다. 같은 회사였다. 그 형도 집이 없었다. 창원에서 올라왔었다. 말을 트니까 나랑 비슷하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배정남은 "회사에서 숙소를 내줘서 같이 지냈다. 동원이 형이 대학교 가서 힘들었다. 알바도 많이 하고 골프장에서 1년간 알바했다. 왕자님 같고 그렇지 않냐. 실제로 대학 학비 벌려고 취직해서 골프공 줍고 그랬다. 따뜻한 사람 같다"라며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인터뷰에서 진짜 사랑하면 팔 한 쪽을 떼어줄수 있다고 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배정남은 "여자친구 말고 아내한테 할 수 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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