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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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1승, 두산전 최악 시나리오 면한 LG

기사입력 2018.10.06 19:54 / 기사수정 2018.10.07 01:0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최악의 하루가 될 뻔 했다.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 LG 트윈스가 시즌 맞대결 전패 만은 막아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해 9월 10일을 시작으로 두산전 17연패에 빠져있던 LG는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한 시즌 전패라는 불명예 만은 막아냈다.

LG는 두산과의 앞선 15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올리지 못했다. 유독 두산만 만나면 크게 앞서고 있다가도 역전을 허용하곤 했다. 정확히 일주일 전에도 7-1 리드를 잡고도 두산을 따돌리지 못하고 결국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면서 두산전 17연패의 쓴맛을 봐야 했다.

만약 이날 두산이 LG를 꺾었다면 1982년 OB가 삼미를 상대로 16전 전승을 거둔 이후 한 시즌 특정 구단 상대 전승이 가능했다. 또 LG전 18연승으로 특정 구단 상대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잠실구장 한 지붕을 쓰는 상대였기에 LG로서는 더욱 상하는 일이었다.

또한 이날 경기 포함 2경기를 남겨두고 있던 LG는 트래직 넘버 1을 가지고 있어 두산에게 패했다면 시즌 전패와 동시에 가을야구 탈락 확정이라는 쓰디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하지만 다행히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물론 연패를 끊기까지의 과정이 너무나도 쓰라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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