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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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오늘(20일) 종영…윤시윤·이유영 향한 꽃길 엔딩 응원

기사입력 2018.09.20 09:32 / 기사수정 2018.09.20 09: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과 이유영이 '꽃길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오늘(20일) 종영하는 가운데, 지난 19일 방송된 29~30회에서는 피할 수 없는 시련과 마주한 두 주인공 한강호(윤시윤 분)와 송소은(이유영)의 애틋한 감정선이 60분을 가득 채웠다.

친언니와 한수호(윤시윤)의 악연을 알아버린 송소은은 한강호가 기다리는 집으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다. 그저 계단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송소은이 걱정돼 나온 한강호는, 송소은을 보고 놀랐다. 한강호를 여전히 한수호로 알고 있는 송소은은 원망을 쏟아냈다. 한강호는 미처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도 전에, 송소은에게서 돌아서야만 했다.

이 와중에 송소은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홍정수(허성태)이 또 다시 송소은을 추행하려 한 것. 송소은은 참지 못하고 홍정수를 고발했지만, 힘은 그의 편이었다. 결국 홍정수는 무혐의 처분이 났고, 거꾸로 송소은이 무고죄로 고발당하게 된 것이다. 급기야 송소은은 구인되기까지 했다.

한편 한강호는 송소은 언니 송지연(곽선영)을 찾아냈다. 그는 사마룡(성동일)을 통해 이 사실을 송소은에게 전했고, 송소은은 한 걸음에 언니를 만나러 향했다.

송지연은 가정도 꾸리는 등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를 본 송소은은 언니를 부를 수 없었다. 갑자기 나타난 동생 때문에 언니의 행복한 삶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걱정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안 한강호는 직접 송지연을 만났고, 그녀 역시 동생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강호는 송소은에게 이 사실을 전한 뒤 그녀를 끌고 송지연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또 진짜 자신의 정체는 누구인지, 왜 한수호와 송지연의 악연에 대해 아무 말 할 수 없었는지 빼곡히 적은 편지도 전했다. 그렇게 한강호 덕분에 마주한 송지연-송소은 자매는 눈물로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아직 송소은은 한강호의 마음이 담긴 글을 읽지 않은 상태다. 뿐만 아니라 홍정수로 인해 무고죄를 뒤집어 쓴 송소은의 상황도 여의치만은 않다.

한강호는 최선을 다해 새 삶을 시작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 속 송소은을 향한 사랑은 한없이 크기만 하다. 윤시윤, 이유영은 섬세한 연기로 중력커플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 몰입도를 높였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속 두 사람에게 꽃길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지, 31회와 32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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