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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잣집아들' 홍수현♥이창엽, 가족 앞에서 당당히 사랑 고백

기사입력 2018.09.09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홍수현과 이창엽이 가족들에게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84회에서는 아버지 맛의 비밀을 찾아낸 이광재(김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용(정보석)의 차를 타고 공항에 가던 김경하(홍수현)는 박서희(양혜지)의 전화를 받았다. 박서희는 "우리 오빠가 많이 다쳤어. 죽을지도 모른대"라며 눈물을 흘렸다. 병원으로 달려간 김경하는 피범벅이 되어 누워있는 사람이 최용(이창엽)인 줄 알고 정신을 잃었다. 서로가 무사한 걸 확인한 최용과 김경하는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최용은 김경하에게 "가지 마. 난 안 보내"라고 말했다. 이를 본 김원용은 "바보 같은 놈들. 저럴 거면서"라고 미소를 지으며 돌아섰고, 김경하와 최용은 집으로 돌아왔다. 김경하는 박현숙(윤유선)에게 "용이랑 제가 당장 결혼하겠단 건 아니다. 다만 엄마 허락하에 만나고 싶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현숙은 최용에게 "너 결혼하기로 한 사람 있잖아. 그 여자도 네가 양다리 걸친 거 알고 있니? 얘 결혼 어떻게 깨졌는지 잘 알잖아. 너 박변 보면서 무슨 생각 했니"라고 화를 냈다. 최용이 "죽여버리고 싶었다"라고 하자 박현숙은 "너랑 박 변이 뭐가 다르단 거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용은 무릎을 꿇고 "다르다. 김경하 두고 계산기 두드려본 적 없다. 누나를 위해서라면 제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누나가 훨훨 날아갈 수 있게 제 결혼생활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그렇게 살려고"라고 밝혔다.

박현숙이 "그럼 그 여자 인생은 안중에도 없니?"라고 묻자 최용은 "없었다. 용서를 구할 거지만, 그 사람을 사랑할 순 없다. 이번 생에 사랑은 김경하 하나니까요"라며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둘만 있게 되자 김경하는 "병원까지 가는 동안 애간장이 녹는다는 게 뭔지 실감했다. 그런 주제에 널 두고 먼 곳에 갈 생각을 했다니. 나 한동안 안 올 생각이었다. 네가 누군가의 남편으로 사는 거 볼 자신이 없었다"라며 "이번 생에 내 사랑도 아무래도 너 하나일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이 애틋한 키스를 하는 사이 선영이 들어왔다.

선영이 뺨을 때리자 최용은 "제가 얼마나 큰 잘못한 줄 안다. 얼마든지 더 맞을 수 있다"라며 "선영 씨 이용한 건 아니었다. 제가 용기 없는 놈이어서 벌어진 일이다"라고 사과했다. 선영은 김경하에게 "우리 사이에서 빠져달라"라고 했고, 김경하는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하지만 선영은 "댁이 무릎 꿇는 거 나한테 별 의미 없다"라며 돌아섰다.

그날 밤 박현숙은 만취해 박순옥을 찾아왔다. 박현숙은 최용이 김경하의 짝은 아니라고 하소연했고, 이를 듣던 서복순(박순천)도 화를 냈다. 서복순과 박현숙은 "우리 마음 변하지 말고 끝까지 반대하자"라고 밝혔다. 이후 박현숙은 김원용에게 이혼하자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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