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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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황의조 "우즈벡전 가장 기억에 남아…감독님 감사하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8.09.03 09:41 / 기사수정 2018.09.03 10:4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홀로 9골을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골잡이로 거듭난 황의조가 귀국 소감을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의조는 이번 대회 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대표팀 발탁 후 '인맥 축구'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실전에서 뛰어난 결정력을 보이며 '금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황의조와의 일문일답.

-금메달을 따고 돌아왔다. 소감은.
▲짧은 기간 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팀을 위해 플레이했고, 동료들이 도와줘서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결정력이 좋아진 것 같다.
▲찬스가 왔을 때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패스가 올 거라 믿고 있기에 가능했다.

-'인맥' 등 논란이 있었다. 그 때의 마음가짐은 어땠고, 지금 달라진 여론을 보면 어떤가.
▲최대한 팀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했다. 믿어주신 감독님 포함해, 팀을 위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 여론을 보며 힘도 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정이 빡빡했다.
▲정말 힘들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들었는데, 이것을 이겨냈기에 금메달을 따냈다고 생각한다.

-이승우와 같은 방을 썼는데.
▲방에서 함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일본전에서 (이)승우가 골을 넣어줘서 고마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우즈벡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역전 당한 상황에서 따라갔고, 재역전을 해냈다. 그 경험 덕에 선수들이 더욱 뭉칠 수 있었다.

-김학범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항상 못 드렸는데 감사하다. 팀을 늘 먼저 생각하시는 감독님이기에 어떤 선택을 하셔도 믿어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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