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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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숨바꼭질' 첫방, 주말+막장엔 역시 이유리

기사입력 2018.08.26 07:10 / 기사수정 2018.08.26 00:5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유리가 막장 여신다운 면모를 뽐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숨바꼭질' 3, 4회에서는 민채린(이유리 분)이 정략결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채린은 모두의 선망을 받는 화장품 브랜드 회사인 '메이크 퍼시픽'의 전무였지만 사실은 진짜가 아닌 가짜였다. 전무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녀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보육원에서 살던 민채린은 나해금(정혜선)이 손녀 친구를 입양하려고 온 것을 보고 아이들을 물건처럼 고르는 것에 어이없어 했다.

나해금의 최측근인 김실장(윤다경)이 그런 민채린을 발견하고 자극을 했다. 발끈한 민채린은 사나운 개를 이용해 나해금을 구해주는 것으로 나해금 집안에 들어갔다.

알고 보니 민채린은 나해금 손녀 민수아의 액운을 대신할 액받이였다. 민수아는 민채린이 들어온 뒤 건강을 회복했다. 민채린은 전염병인 성홍열을 앓게 됐고 나해금은 어린 민채린을 골방에 방치했다.

김실장이 또 민채린을 도발했다. 민채린은 아픈 와중에도 살기 위해 골방에 있는 먹을 만한 것을 찾으려 했다. 그러다 수아가 먹을 산삼을 먹고는 성홍열에서 나았다.

민채린이 괜찮아지자 수아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고 나해금은 민채린 탓을 하며 아이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다.



민채린은 그렇게 '메이크 퍼시픽'의 가짜 상속녀가 됐다. 아무리 나해금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해도 나해금이 필요로 할 때면 수아처럼 분장하고 박해란(조미령) 앞에 나서야 했다.

민채린은 원치 않는 재벌 2세와의 정략결혼을 피하려다가 나해금에 의해 정신병원에 갇혔다. 결국은 정략결혼을 하게 됐다.

'숨바꼭질'은 첫 방송부터 자극적인 부분이 많았으나 극을 이끄는 민채린 역의 이유리의 존재감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유리는 막장의 여신답게 민채린이 처한 불우하고 처절한 인생을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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