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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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횡령 혐의' 윤형주 누구? 의대 포기한 가수·쎄시봉 멤버

기사입력 2018.07.31 07:26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쎄시봉 윤형주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0일 'KBS 뉴스'는 가수 윤형주가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형주는 지난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백억 여원을 유치했지만 사업이 10년 가까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으며 회삿돈 1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말 시행사 관계자들에게 고소 당했다. 

경찰 수사 결과, 윤형주는 해당 돈으로 빌라를 사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윤형주가 30억여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개인통장으로 인출한 정확도 파악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윤형주는 'KBS 뉴스' 측에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윤형주는 194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의예과와 경희대 의학과를 중퇴한 가수로 유명하다. 1960~70년대 송창식, 조영남, 이장희, 김세환과 함께 포크송 그룹 쎄시봉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CM송 분야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는데 무려 1400여개의 곡을 작곡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이기도 한 윤형주는 윤동주의 시에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들려고 했으나 아버지 윤영춘 교수가 반대해 실현되지 못 한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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