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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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타히티 아리 "기다려준 팬들 감사하고 미안해" 해체 심경

기사입력 2018.07.26 13:19 / 기사수정 2018.07.26 13: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그룹 타히티가 해체 소식을 전한 가운데, 타히티의 막내 아리가 해체 심경을 전했다.

26일 타히티 리더 민재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해체를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과거 활동 시절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해체 심경을 전했다.

아리는 "회사와 멤버들과 상의 끝에 저희가 타히티로서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됐다.타히티를 기대하고 기다리던 여러분에게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정말 미안하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지난 25일 6주년을 맞이한 타이티. 이에 아리는 팬클럽 블랙펄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6년이란 시간동안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다. 활동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든시간을 잘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복합적인 마음을 풀어냈다.

이어 아리는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계속 곁에서 지금처럼 응원해달라. 타히티는 끝이 났지만 우리 타히티 멤버들 그리고 블랙펄 절대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할겠다"는 먹먹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타히티는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Tonight'로 데뷔했지만 2016년 5월 발표한 '알쏭달쏭' 이후 별다른 활동을 이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해 멤버 지수가 탈퇴하기도 했다.

이하 타히티 아리의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타히티의 막내 아리예요.

회사와 멤버들과 상의 끝에 저희가 타히티로서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었어요.
타히티를 기대하고 기다리던 여러분에게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정말 미안해요.

어제가 우리 6주년 이었어요. 6주년 축하해주신 우리 블랙펄 너무 감사하고 많은 감동이에요.
6년이란 시간동안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에요.

활동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든시간을 잘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타히티 아리로서의 활동은 끝이 났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게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를 계속 기다려주시고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힘낼거예요.

그러니까 계속 곁에서 지금처럼 응원해주세요. 지금까지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타히티로서는 끝이 났지만 우리 타히티 멤버들 그리고 블랙펄 절대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할게요. 감사합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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