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6.22 07:00 / 기사수정 2018.06.22 01:40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먹토크'의 제왕 이영자가 돌아왔다. 그러나 그 위에 더 대단한 최화정이 있었다.
21일 첫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먹부림과 푸드테라피 토크쇼가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첫 회의부터 남다른 먹방 실력과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이영자는 "밥맛이 없다는 곧 죽여버리겠다는 말이다"라고 말하며 '먹토크'의 1인자임을 과시했다.
그러나 그런 이영자도 존경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최화정이다. 김숙은 "최화정은 음식점에 가면 '여기에 있는 메뉴 모두 먹었니?'하고 체크한다"고 말해 먹방계의 최강자인 최화정에게 존경을 표했다.
이영자와 최화정은 음식 이야기에서 소울메이트같은 호흡을 뽐냈다. '밥블레스유'의 취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영자가 "소소한 고민을 음식으로 해결해주고 싶다. 만약 '친구랑 싸운 건 아닌데, 전화를 와야할 시간에 안와서 찝찝할 대 뭘 먹어야 할까'는 연습 문제를 꺼냈다.
이에 최화정은 "그럴 땐 너구리야,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야한다. 김가루 뿌려서 먹으면 그럼 걔한테 전화가 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영자는 이걸 받고 "거기다가 난 계란 딱 푼다. 그러면 내가 전화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또 최화정이 "뒤에서 상사가 욕하는 걸 들었을 땐 뭘 먹어야할까"라고 꺼내자, 이영자는 "그 때는 매코오오옴한 것"이라며 "매운 갈비를 먹어서 씹힌 고통보다 매운 고통을 더 느끼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화정은 "나는 팬 케이크 다섯 장을 하며 나를 뒷담화한 사람을 생각하며 메이플 시럽을 뿌린다. 그래도 부족하면 소세지와 베이컨을 올린다"고 말해 상반되지만 서로를 보완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본격적인 편성이 결정되고, 포스터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행복하게 촬영을 마쳤다. 이영자는 "나는 이게 너무 재미있어, 이게 현실이 됐어"라고 소감을 말했고, 최화정도 "그러니까~"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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