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23 17:47 / 기사수정 2017.11.23 17:4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선균은 어린시절 보고 자란 홍콩 느와르물에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다. 소년의 관심은 배우가 된 뒤에도 로망으로 자리 잡았다.
그 후, 이선균은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을 통해 느와르 장르에 도전했다. 이선균은 극중 짝사랑하던 현정(김혜수 분)의 비밀을 알고난 뒤 폭주하는 상훈으로 열연했다.
이선균은 '미옥'에서 그 동안 선보였던 사람 좋은 이미지의 역할을 벗어나 비열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애잔한 인물로 거듭났다.
'미옥' 인터뷰에서 만난 이선균은 "촬영한지 2년만에 개봉하게 됐다. 극중 상훈의 캐릭터를 공간으로 표현한 개공장이 생각난다. 상훈에게 개공장은 일터이자 안식처다. 그 장면을 찍으면서 상훈 자체가 유기견 같다고 느껴졌다"라고 입을 똈다.
이어서 그는 "현정에 대한 감정도 또 다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엇나간 질투심으로 발현된 것 같다"라며 "사실 개공장 장면에서 상훈은 태연한 척 해야하지만 난 너무 무서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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