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1 02:29 / 기사수정 2008.09.21 02:29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지안프랑코 졸라 웨스트햄 신임 감독이 자신의 첫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웨스트햄은 20일 밤(한국시간) 업든 파크에서 열린 2008/09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다비드 디 미켈레의 맹활약에 힘입어 뉴캐슬에 3-1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 관중석에 앉아 웨스트 브롬위치전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졸라 감독은 홈에서 가진 자신의 첫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졸라 감독의 데뷔전 승리 일등공신은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디 미켈레였다. 전반 7분 만에 우측면에서 볼을 잡은 디 미켈레는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왼발 슈팅을 날렸고 수비수 몸에 맞은 볼은 굴절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웨스트햄은 계속해서 뉴캐슬을 몰아붙였고 전반 37분 디 미켈레가 또 다시 패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이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디 미켈레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8분, 뉴캐슬의 우측면을 허문 디 미켈레는 쇄도하던 매튜 에더링턴에게 볼을 밀어줬고 에더링턴은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 22분 주장 마이클 오언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성공했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시즌 초반 리그컵을 포함해 2승1무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뉴캐슬은 이번 패배로 인해 리그 최하위로 처질 위기에 놓였다.
* 2008/09 EPL 5라운드 경기결과 / 9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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