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이현우♥조이, 사랑은 음악을 타고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조이가 이현우를 짝사랑하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2회에서는 윤소림(조이 분)이 강한결(이현우)을 짝사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소림은 밴드 오디션에서 무대 공포증 때문에 노래를 부르지 못한 채 눈물 흘렸다. 이때 윤소림은 지나가던 강한결을 발견했다. 윤소림은 노래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고, 강한결을 향해 달려갔다.

윤소림은 "찾았다. 그때 한강에서 제 핸드폰 빌려가셨잖아요. 혹시 첫눈에 반한다는 말 믿으세요? 그때 본 이후로 잊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찾아다녔어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한결은 윤소림의 휴대폰을 빌려 자작곡을 녹음했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음원 유출을 막기 위해 윤소림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다음 날 강한결은 윤소림과 다시 만났다. 강한결은 일부러 자신의 곡에 대해 험담을 늘어놨고, 윤소림은 강한결의 정체를 모른 채 속상해했다.

이후 윤소림은 강한결에게 먼저 연락해 만나자고 부탁했다. 강한결은 윤소림과 약속을 잊었고, 한참이나 기다리게 했다. 강한결은 뒤늦게 전화를 걸었고, 윤소림은 "우리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요. 보석도 귀하다 해줘야 진짜 귀한 거라고. 한결 씨 노래 좋은 노래라고. 세상 사람들 다 안 좋아해도 저는 사랑할 거라고. 그 말 해주고 싶었어요"라며 격려했다.

또 윤소림은 강한결이 부른 멜로디를 기억해 곡을 완성시켰다. 윤소림은 강한결에게 들려주기 위해 밴드 친구들과 노래를 녹음했다. 그 과정에서 강한결은 윤소림이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왜 거짓말 했어"라며 쏘아붙였다.

윤소림은 "나한테 관심 있어서 핸드폰 번호 물어본 거 아니잖아요. 근데도 나랑 연락한 거 그 노래 때문 맞죠. 내가 그 노래 가지고 있는 게 싫으니까. 내가 학생이라고 말하면 내가 뭘 하기도 전에 봐주지도 않을 거 같아서, 기회도 주지 않을 거 같아서요"라며 눈물을 터트렸고, 강한결은 "네 말이 맞아. 너한테 연락한 거 그 노래 때문이야. 그리고 가끔은 무서워. 내 노래를 누군가 기대하고 그런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게. 내 노래 좀 지워줘"라며 부탁했다.

게다가 강한결은 윤소림이 친구들에게 자신의 곡을 들려줬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너 그냥 네 환상 속에 빠져 있는 거야. 내가 누군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지도 않아하면서"라며 독설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강한결이 윤소림의 노래를 듣고 반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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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