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03 00:21 / 기사수정 2016.08.03 00: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베스티 유지가 B조 1위를 차지했다.
2일 방송된 JTBC ‘걸 스피릿’ 3회에서는 B조의 첫 번째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베스티 유지부터 에이프릴 진솔, 레이디스코드 소정, 피에스타 혜미, 스피카 보형, 라붐 소연까지 ‘파이트 송’ 무대를 꾸몄다. 파이트송은 내게 위로와 용기를 준, 가수의 꿈을 끝까지 지키게 한 곡을 의미한다.
첫 주자 베스티 유지는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그루 서인영과 이지혜는 유지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다른 걸그룹 멤버들도 그의 실력에 감탄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111점 만점에 102표를 받아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걸스피릿'의 막내이자 에이프릴 진솔은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불렀다. 막내 답게 상큼한 매력으로 랩, 춤을 소화했다. 진솔은 "정말 긴장해서 울 뻔했다"고 털어놓았고 81점이라는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안정된 호흡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하이의 '1,2,3,4'를 선택한 그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예상보다는 다소 낮은 75점을 받았다.
피에스타 혜미는 순조롭지만은 않았던 그룹 활동을 고백하는가 하면 대학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쓰에이의 '허쉬'를 고른 혜미는 퍼포먼스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DM과의 절묘한 조화로 흥을 돋웠다. 결과는 68점이었다.

스피카 보형은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파이트송으로 꼽았다. 부담감 때문에 편곡을 여러 번 바꿔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막상 본 무대에서는 안정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갓보형'의 위엄을 과시, 99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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