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24 09:02 / 기사수정 2015.11.24 09:0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명장면, 명대사를 공개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 김윤석과 강동원의 강렬한 연기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흥행 중이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장면, 명대사 세 가지를 꼽아봤다.

▲ 최부제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김신부, 강렬한 첫 만남
"넌 특별한 것도 아냐"
"그럼 신부님은 어떠신데요. 뭐가 그렇게 특별하신데요?"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을 구하려는 김신부(김윤석 분)와 이를 돕는 보조 사제로 선택된 신학교의 문제아 최부제(강동원). 구마예식을 치르기 전 처음 만난 김신부와 최부제는 한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인다. 최부제의 배짱을 시험해 보기 위해 그의 가슴 아픈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김신부와 이에 화가 난 최부제의 모습은 영화에 한층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넌 특별한 것도 아냐"라며 계속해서 자신을 자극하는 김신부에게 "그럼 신부님은 어떠신데요. 뭐가 그렇게 특별하신데요?"라며 차갑게 받아치는 최부제의 모습은 이전의 철없고 귀여운 모습과 달리 날카롭게 쏘아붙이는 그의 또 다른 면모가 드러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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