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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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폭발' 첼시, 살케 대파하고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4.11.26 06:32 / 기사수정 2014.11.26 07:22

김형민 기자
26일 독일 벨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살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존 테리의 선제골이 터지자 모여서 좋아하고 있는 첼시 선수들 ⓒ AFPBBNews=News1
26일 독일 벨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살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존 테리의 선제골이 터지자 모여서 좋아하고 있는 첼시 선수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살케04를 완파하고 조 선두로 16강에 올랐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벨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원정 5차전에서 살케를 5-0으로 눌렀다. 승점 3을 추가한 첼시는 11점이 되면서 남은 6차전에 관계 없이 조 선두를 확정해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살케는 승점 5에 머물러 16강 합류를 6차전에서 판가름하게 됐다.

첼시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존 테리가 헤딩 골로 연결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첼시는 살케를 높은 지역부터 압박하면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반 29분에는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윌리안이 오른발로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더욱 앞서갔다.

첼시는 압박과 역습을 계속 이어갔다. 전반 42분에는 살케 수비진의 패스 실책을 틈 타 디에고 코스타가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문으로 향했지만 뒤늦게 달려든 수비수들에 막혀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아쉬움도 잠시, 2분 뒤 행운이 뒤따랐다. 살케 미드필더 얀 키르초프가 자책골을 기록해 첼시가 경기를 더욱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키르초프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지만 공은 그대로 살케 골문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후반전이 되자 살케는 곧바로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자책골을 기록했던 키르초프를 빼고 크리스티안 클레멘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골이 필요했던 살케는 조심스러운 패스 연결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물샐 틈 없이 서 있는 첼시의 수비라인을 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첼시는 후반 중반 디디에 드록바와 하미레스를 차례로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계속 당겼다. 교체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31분 드록바가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3분 뒤에는 하미레스가 헤딩골로 팀의 다섯번째 골을 만들어 경기를 5-0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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