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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 일침 "맨유 선수들이 모예스를 내렸다"

기사입력 2014.04.23 17:53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출신 로이 킨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경질과 관련해 선수들의 옳지 않았던 태도를 비판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출신 로이 킨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경질과 관련해 선수들의 옳지 않았던 태도를 비판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모두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비판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선수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겨눴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과 이별을 선언했다. 전날 모든 영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던 대로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전 패배로 확실하게 신임을 잃었고 끝내 한 시즌도 소화하지 못하고 맨유를 떠나게 됐다.

모예스 감독은 그동안 맨유가 써왔던 영광을 고작 11개월 만에 무너뜨렸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고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51경기 동안 27승(9무15패)에 그친 지도력은 분명 문제였다.

그러나 킨은 선수들의 태도를 먼저 꼬집었다. 킨은 23일 잉글랜드 방송 'I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면서 "그들이 모예스를 감독직에서 내렸기 때문이다"고 선수들을 비판했다.

그는 "분명 리그 7위는 실망스런 성적이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은 선수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했다"고 실패 이유를 분석했다.

킨의 말처럼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모예스 감독이 맨유 선수들로부터 공공연하게 조롱을 받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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