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제는 한솥밥을 먹게 된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이상 FC바르셀로나)가 팀 합류 전 마지막으로 충돌한다.
메시는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 국립경기장에서 자선경기인 배틀 오브 더 스타를 개최한다. 지난달 30일 콜롬비아에서 한 차례 자선경기를 가졌던 메시는 앞으로 페루와 미국(로스앤젤레스, 시카고)에서 더 행사를 진행한다.
메시를 중심으로 한 '메시 친구들'은 장소를 옮겨가며 세계 올스타를 상대한다. 이번에 열릴 자선경기는 메시 친구들에 대항하는 올스타팀에 네이마르가 합류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1일 폐막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2도움)를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과대평가를 받고 있다던 네이마르는 매 경기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거품 논란을 잠재웠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네이마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 벌써 메시와 네이마르의 공존 여부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할 만큼 두 선수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추기 전 마지막으로 격돌할 무대가 마련됐다. 네이마르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끝나자마자 페루로 이동했고 자선경기 출전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를 끝으로 네이마르는 편도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예상 출전 선수들
메시 친구들 : 파비오 카펠로(감독), 페르난도 무슬레라, 다니 알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르틴 데미첼리스, 에릭 아비달,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블로 아이마르, 마렉 함식, 에딘손 카바니, 에세키엘 라베씨, 메시
네이마르 올스타 : 지코(감독), 훌리우 세자르, 파올로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찌, 마리오 예페스, 에밀리아노 인수아, 플로랑 말루다, 후안 바르가스, 헤페르손 파르판, 훌리우 밥티스타, 파블로 오스발도, 네이마르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네이마르 ⓒ 스포르트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