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2.21 12:06 / 기사수정 2013.02.21 12: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제는 끝내야 한다.'
정규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1'만을 남겨두고 있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두 팀은 21일 오후 5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KDB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전적 23승 10패로 2위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22승 11패)에 1경기 차로 추격당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오늘 경기에 패하면 최악의 경우 24일 열리는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승승장구하던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잠시 주춤해있다. 우리은행은 공격의 핵심인 티나 톰슨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전 행사 참석으로 결장한 가운데 지난 두 경기를 치렀다. 지난 15일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는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쉽게 우승을 확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17일 부천 하나외환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접전을 거듭한 끝에 패했다.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겹친 이유가 컸다. 공격의 중심을 잡아줄 티나의 부재가 아쉬웠다.
오늘 경기에는 미국에서 돌아온 티나가 출전할 예정이다. 득점(평균 21.35점)과 리바운드(10.95개)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 줄 티나에 이어 주포 임영희, 박혜진이 뒤를 잘 받쳐준다면 오늘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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