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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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공백 무색…맥그리거, '역대급' 벌크업 몸으로 가뿐히 계체 통과…마지막 페이스오프서 할로웨이 향해 돌진→경호원 급제지

기사입력 2026.07.11 12:39 / 기사수정 2026.07.11 12:3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5년 만의 UFC 복귀전을 하루 앞두고 맥스 할로웨이와 마지막 페이스오프를 마쳤다.

13년 만에 다시 맞붙는 두 전 챔피언은 계체를 모두 통과한 뒤 수많은 팬들 앞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대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맥그리거와 할로웨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9: 맥그리거 vs 할로웨이 2' 메인 이벤트에서 웰터급으로 격돌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계체에서 맥그리거는 170.5파운드, 할로웨이는 170파운드를 기록하며 나란히 계체를 통과했다.


두 선수 모두 커리어 최고 체중으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미국 '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두 선수는 공식 계체 이후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리머니 계체 행사에서 마지막으로 마주했다.

행사장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UFC 해설위원 조 로건의 진행 속에 마지막 페이스오프가 진행됐다.

맥그리거는 무대에 오른 뒤 옷을 벗었다가 다시 입는 등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오랜 공백에도 여전한 스타성을 과시한 그는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는 계체를 마친 직후 곧바로 할로웨이에게 다가갔고, 경호 인력과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가 두 선수 사이를 막아섰다. 

이번 페이스오프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미 한 차례 격한 신경전을 벌인 뒤 열린 행사였다.

앞선 기자회견에서는 맥그리거가 할로웨이가 착용하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겨 바닥으로 던졌고, 두 선수를 경호원들이 떼어놓아야 했다.



공식 계체를 모두 마친 맥그리거는 5년 만의 UFC 복귀 준비를 마쳤다.

그는 2021년 UFC 264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경기 도중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으로 옥타곤에 오른다. 또한 웰터급 경기는 약 6년 만이다.

맥그리거는 이번 주 미디어데이에서 "돌아와서 기쁘다. 체중은 딱 알맞고 몸 상태도 좋으며 정신은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며 "계획을 모두 세웠고 이제 전쟁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경쟁력을 의심하는 시선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며 "이번 주말 다시 한번 모두의 입을 다물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13년 전 첫 맞대결에서는 당시 신예였던 맥그리거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안고 싸웠던 맥그리거는 이번에도 승리를 자신하며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그를 이겼고 이번에도 분명 또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UFC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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