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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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비아그라 먹는다…고산병 해결 위한 파격조치 "2026년 금지 약물에서 제외, 폐 혈압 낮춘다"

기사입력 2026.07.04 12:10 / 기사수정 2026.07.04 12:1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개최국 멕시코와의 일전을 앞둔 잉글랜드 선수들이 고산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아그라를 복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비아그라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2026년 금지 약물 목록에서 제외됐으며, 폐 혈압을 낮춰 고산지대에서 느껴지는 피로감과 현기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산지대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경기 전날 훈련장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혈중 산소농도가 떨어지기 전에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어려워지자 잉글랜드가 찾아낸 방법이다.

잉글랜드는 오는 6일(한국시간) 멕시코 시티의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고산병, 정확히는 고지대 적응 문제로 인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다.



멕시코 시티는 해발 2200m 고지대로,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고산병에 대한 대비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멕시코와 달리 이번 대회에서 고지대에 적응할 기회가 없었고, 16강부터는 모든 팀이 경기 전날 지정된 훈련 장소에 도착해야 한다는 FIFA 규정으로 인해 경기 당일에 멕시코 시티에 입성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자 영국 언론에서는 잉글랜드가 비아그라를 활용해 고산병을 극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도핑 규정 덕분에 잉글랜드 선수들은 월드컵에서 고산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아그라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WADA의 2026년 금지 약물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에 의하면 폐의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더 선'은 "잉글랜드 선수들이 멕시코 시티 원정 기간 동안 비아그라를 실제로 복용할 계획이라는 증거는 없다"며 잉글랜드 선수들의 비아그라 복용 가능성은 루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이 이러한 까다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비아그라 복용이 하나의 방법으로 언급될 정도로 투헬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멕시코 팬들이 경기 전날 밤에 선수들의 숙소 앞에서 소음을 내서 선수들의 잠을 방해할 것을 우려해 숙소 위치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 목표를 4강 이상으로 잡고 있는 만큼 경기 외적인 요소들로 인해 변수가 생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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