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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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 원종현? 키움 마무리는 대체 누구인가…사령탑 직접 밝혔다 "7회에 두 선수에게 얘기한다, 9회에 누가 올라갈 지는....."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6.19 16:30 / 기사수정 2026.06.19 16:30



(엑스포츠뉴스 고척, 양정웅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뒷문을 지키는 마무리는 어떤 기준으로 등판하는 것일까. 

설종진 키움 감독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팀의 투수 운용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키움은 전날(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4로 패배를 당했다. 이틀 연속 끝내기 패를 기록한 키움은 최하위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키움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도 1-1로 맞서던 5회 케스턴 히우라와 김건희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7회 올라온 박정훈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2아웃에서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카나쿠보 유토가 8회를 막은 후 9회 키움은 박진형을 등판시켰다. 하지만 첫 타자 류지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희생번트가 나온 후 김상준을 다시 사구로 출루시켰다. 이어 김성윤의 땅볼이 비디오 판독 끝에 원심이 유지돼 내야안타가 되면서 만루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결국 동점타의 주인공 최형우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키움은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다음날 취재진과 만난 설 감독은 "뒤에 준비가 안 돼있었다. 원종현은 10회나 11회를 생각하고 있었다. 바로 들어갈 타이밍이 늦었다고 판단했고, (박)진형이가 제구가 그렇게 나쁜 투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키움은 카나쿠보(4승 4패 1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03)와 원종현(1승 2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08) 두 선수가 중요한 상황에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마무리투수는 누구일까. 설 감독은 "둘이서 같이 할 생각"이라며 이른바 '더블 스토퍼'로 낼 뜻을 밝혔다. 그는 "그날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가 올라간다"며 "7회 정도에 8, 9회 누구를 준비시킬지 얘기한다. 원종현과 유토에게 '둘 중에 한 명은 8회, 한 명은 9회에 나간다. 준비하고 있어라'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서건창(2루수)~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김웅빈(1루수)~김건희(포수)~여동욱(3루수)~원성준(중견수)~추재현(좌익수)~박찬혁(우익수)~권혁빈(유격수)이 스타팅으로 나간다.

박진형이 이날 2군에 내려가면서 대신 콜업된 추재현이 7번 타자로 출전한다. 설 감독은 "투수 쪽보다는 공격력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일단 타격을 보강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재현은) 퓨처스리그에서 잘 쳤다고 하고,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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