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5 22:27
스포츠

"日 감독 천재잖아!" 英 극찬…'이정효식 작전 지시' 월드컵서 깜짝 등장…모리야스 '칠판 활용', 세계적 화제 되나?

기사입력 2026.06.15 16:31 / 기사수정 2026.06.15 16: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정효 감독 스타일의 칠판 작전 지시가 세계 무대에 등장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한국시간) 모리야스 감독이 오래된 스타일의 전술 지시를 사용해 팬들이 이에 열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F조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6분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에 선제 실점한 일본은 후반 12분 나카무라 게이토가 구보 다케후사의 패스를 받아 동점을 만들었다. 

네덜란드가 후반 19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일본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44분 오가와 고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는데 이 공이 가마다 다이치 머리 맞고 들어가며 행운의 동점 골이 됐다. 



이날 무승부만큼 주목받은 것은 모리야스 감독의 작전 지시였다. 

그는 선수들에게 큰 화이트보드에 숫자를 적어 작전 지시를 해 화제를 모았다. 남은 시간을 칠판에 적어 선수들에게 인지하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K리그 광주 시절 이정효 감독이 화이트보드에 다양한 방식으로 전술 지시를 했던 것과 아주 유사하다. 

매체는 "모리야스가 경기 중에 화이트보드를 들어 선수단에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도록 들고 있는 독특한 전략을 세워 명성을 얻었다"라며 "일본이 후반 막판 1-2로 추격하던 시기에 시간이 부족해지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리야스와 코치진은 '3'부터 '1'까지 숫자를 적은 채 화이트보드를 들고 서 있었다. 그리고 명백히 선수들에게 가마다의 동점 골 전에 다급함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그러면서 "팬들은 모리야스가 전반전 종료 때에도 같은 것을 한 것을 보면서 구식의 작전 지시에 칭찬을 보냈다"라며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 팬은 "일본은 최고다. 이제 남은 건 박수를 치며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다른 팬들은 "천재적인 전술 코치", "명백하고 효율적이고 효과적", "화이트보드와 마커만 가지고 마스터클래스를 전달했다", "정말 영리하다, 디테일이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 쿠팡픞레이 캡쳐 / tyc스포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