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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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통역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 월드컵 이렇게 간절했구나…"손흥민∙황희찬∙엄지성∙배준호 중 한 명만 없었다면"

기사입력 2026.06.11 16:01 / 기사수정 2026.06.11 16:01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생애 두 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꿈이 좌절된 이승우(전북 현대)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를 앞두고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승우가 지난 10일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채널에 '월드컵을 TV로 보는 코리안 메시, 축구 악동, K리그 연봉킹 이승우'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승우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홍 감독은 K리그에서 이승우 대신 이동경(울산)을 발탁했다.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라마시아'에서 성장하다가 FIFA의 이적시장 징계로 성장이 더뎌진 이승우는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등을 거쳤다. 



이승우는 지난 2018 러시아 대회 때 신태용 전 감독의 깜짝 발탁으로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정착하지 못하면서 2022 카타르 대회부터 명단에 들지 못했다. 

2022년에는 수원FC로 이적해 K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24년 여름 K리그1 빅클럽 전북으로 이적했고 2025시즌 더블 주역 중 한 명이다. 

2024년 10월 홍 감독이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에 부상으로 황희찬, 엄지성이 빠지면서 문선민과 함께 대체 발탁돼 이승우는 무려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2026시즌에는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 활약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두 번째 월드컵 도전은 좌절됐다. 

탁재훈은 "(월드컵) 명단에서 한 명만 없으면 이승우가 가지 않나. 대학으로 따지면 예비 1순위 아니냐"라고 했다. 그러자 이승우는 "내가 대표팀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를 묻자, 이승우는 "좀 많다"면서 "엄지성, 배준호, 손흥민, 황희찬"이라고 답했다. 

탁재훈이 "포지션을 골키퍼로 바꿀 생각은 없냐. 겹치는 분들이 너무 쟁쟁하다. 월드컵 나가려면 손흥민, 황희찬 다 없어야 하나"라고 했다. 



그러자 이승우는 "거기서 한 명만 없으면 되긴 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우는 더불어 월드컵 현장에 대한 욕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나는 통역도 된다. 스페인어가 된다. 심판들과 대화를 해야 하지 않나. 바깥에서 선수들의 분위기도 담당할 수 있다. 부상도 없다. 역할은 상관없다. 경기장에 투입만 시켜주시면 된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있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노빠꾸탁재훈'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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