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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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최대 적수' 中 왕즈이, 8분 만에 이겼다!…싱가포르 오픈 1R 도중 기권승→'16강 사실상 무혈입성'

기사입력 2026.05.27 21:17 / 기사수정 2026.05.27 21:2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과 다시 한 번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에이스 왕즈이(중국·세계 2위)가 16강에 사실상 무혈입성했다.

상대 선수가 1게임 휴식시간에 부상 기권을 선언하면서 단 8분 만에 1회전을 통과했다.

왕즈이는 27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1회전(32강)에서 세계 21위 수판디나 카테통에 기권승을 챙겼다.

왕즈이는 1게임 11-6으로 앞선 상황에서 게임 중반에 주어지는 휴식시간에 돌입했다.

이 때 카테통이 심판에게 다가가 경기 포기 의사를 전했고 이게 받아들여지면서 왕즈이의 승리가 선언됐다.

왕즈이는 오쿠하라 노조미(12위)-리네 크리스토페르센(17위) 승자와 8강행을 다툰다.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 경력 없이 준우승만 두 번 차지한 왕즈이는 이번 대회에서 2번시드를 받아 안세영과는 결승에서나 만나게 된다.

왕즈이는 지난해 1월부터 안세영과 결승전에서만 10번 만나 모두 패하는 진기록을 세운 뒤 지난 3월 127년 역사의 전영 오픈(슈퍼 1000)에서 안세영을 꺾고 챔피언이 됐다.

그러나 지난 4월 아시아개인선수권, 이달 초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에서 연달아 안세영에 0-2로 지면서 '안세영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한편,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4위 천위페이(중국)도 16강에 올랐다.

야마구치는 27일 홈코트인 싱가포르의 여 지아 민(38위)을 2-0으로 눌렀다. 천위페이는 30위 카루파테반 렛사나(30위)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 아시아배드민턴연맹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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