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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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 퍼거슨, 건강에 진짜 문제 있나?…감독협회 시상식 불참→투헬 공개 언급 "쾌유하길 바란다"

기사입력 2026.05.27 20:09 / 기사수정 2026.05.27 20:0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전설적인 감독 출신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자신의 이름을 딴 상이 주어지는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퍼거슨 경의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리버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 이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던 퍼거슨 경은 최근 건강 문제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퍼거슨 경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됐다.

맨유 시절 퍼거슨 경의 지도를 받았던 마이클 오언은 당일 오전 퍼거슨 경과 40여분 정도 통화했다고 밝혔으나, 오히려 퍼거슨 경의 건강이 갑작스럽게 악화된 게 아니냐는 추측만 불러일으켰다. 

경기 이후에도 어수선했던 분위기는 구단에서 퍼거슨 경이 예방 차원에서 이송된 것이라고 설명한 뒤에야 비로소 진정됐다.



그러나 퍼거슨 경은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은 병원 입원 후 회복 중이어서 LMA 시상식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며 "LMA의 최고경영자 리처드 베반이 퍼거슨 경이 최근 사건 이후 회복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LMA 시상식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지도력을 보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감독상은 이 상의 초대 수상자(1993년)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이름을 남긴 퍼거슨 경의 이름을 따 '알렉스 퍼거슨 경 트로피'로 불린다. 

퍼거슨 경은 매년 행사에 참석해 수상자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행사에는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대신 퍼거슨 경은 편지를 통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코번트리는 자신감과 믿음을 바탕으로 훌륭한 축구를 했다"면서 "램파드 감독의 축구를 보는 것이 즐거웠다"며 수상자인 램파드 감독에게 축하를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자리에 없으니 예전 같지 않다"면서 "하루빨리 쾌유해서 내년에 다시 뵙길 바란다"며 퍼거슨 경의 쾌유를 기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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