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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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남,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 왕좌 등극…대한체육회장상 받아

기사입력 2026.05.27 11:54 / 기사수정 2026.05.27 11:5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강원과 충남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 왕좌에 올랐다.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e스포츠 종목 초대 챔피언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가 등극했다고 밝혔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했다.

올해 처음 정식 도입된 e스포츠 종목. 이에 이번 대회는 e스포츠가 제도권 스포츠로 편입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2014년 전국체육대회 동호인 종목으로 운영된 이후 약 10년 만에 국가 공인 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이름을 올린 것. 이에 학생 선수들의 성과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아, 향후 진로·진학 과정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FC 온라인'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43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그리고 현장에는 선수 가족과 각 시도 협회 관계자, e스포츠 팬 등 약 500명이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개인전 초대 챔피언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석우가 올랐다. 그는 결승전에서 충청남도 최연우를 상대로 엎치락뒤치락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2위는 충청남도 최연우, 공동 3위는 충청북도 진무율과 제주특별자치도 황진환이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충청남도(최연우, 최시우, 윤예준)가 초대 우승 팀이 됐다. 결승전에서 제주특별자치도(황진환, 오현재, 이준서)와 맞붙은 충청남도는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다. 2위는 제주특별자치도, 공동 3위는 강원특별자치도(정유담, 홍준화, 홍석우)와 대전광역시(최강현, 민선우, 임재현)에 돌아갔다.

개인전 입상자에게는 대한체육회장상과 메달이, 단체전 입상팀에는 대한체육회장상과 메달·트로피가 수여됐다. 특히, 개인전 1위인 홍석우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대한체육회장상과 상패를 받았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e스포츠는 이번 소년체전 정식종목 참가를 계기로 학교 스포츠 현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협회는 앞으로 e스포츠가 학교 스포츠·제도권 스포츠 안착을 위한 기반 마련과 학교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체전 정식종목 입성도 조속히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경기장에서는 인게임 체험과 퀴즈 이벤트로 구성된 'FC 온라인' 체험존, 지역별 선수단 응원, FSL 선수와 이벤트 매치, 스탬프 투어, 더케스파·학교 이스포츠 홍보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됐다.

이달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스포츠 최초 제도권 학교 리그인 '2026 스쿨리그' 프리시즌도 시작했다. 이는 올해 처음 시작되는 학교 대항전 형태의 정기 리그로, 학교 내 구축된 이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된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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