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와일드 씽' 강동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진 기자) 강동원이 '와일드 씽' 속 댄스머신 캐릭터를 위해 헤드스핀에 도전했던 일화를 전했다.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재곤 감독과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참석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영화 '와일드 씽'
영화 속에서 강동원은 독보적인 아우라와 만찢 비주얼을 자랑하는 트라이앵글 리더 댄스머신 현우 역을 연기했다.
이날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재미있었다. 또다른 액션 영화를 찍는다고 도전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가수 지망생에서 실제 가수가 되고, 세월이 흘러 대중에게 잊혀졌지만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현우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강동원은 "어렸을 때 제가 꿈을 쫓으면서 잘 되보고 싶다고 열심히 했던 그 에너지를 많이 살려보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영화 '와일드 씽'
5개월 여 간의 연습을 통해 헤드스핀 등 고난도 댄스 장면까지 직접 소화한 강동원은 "헤드스핀이 이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캐릭터의 꿈이 이어진 느낌같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1981년생으로, 40대인 자신의 나이대를 언급하면서는 "제게 댄스를 가르쳐 준 친구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춘 것인데, 저는 마흔 살이 넘어서 배우는 것이지 않나. 쉽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영화 '와일드 씽'
평소 좋지 않은 자세로 목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고백한 강동원은 "그런데 신기하게, 헤드스핀을 연습하는 동안에는 통증이 없었다. 오히려 목 근육이 발달이 됐는지 디스크 통증이 버려지는 느낌이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웃었다.
또 "저희들은 연기자니까,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 추는) 연기를 하는 것이 도전이었다. 실력을 무대 위에서 뽐내야 하는 것이지 않나. 배우는 연기할 때 카메라를 보면 NG가 나는데, 가수들은 카메라를 안 보면 NG가 난다. 카메라를 보면서 노래하고, 자기를 찍는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면 그걸 봐야 하는 것들 하나하나가 다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와일드 씽'은 6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