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씨야가 20주년 재결합 계기와 비하인드를 솔직히 밝혔다.
18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1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씨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재결합하는 데까지 우여곡절이 진짜 있었냐"라며 씨야의 재결합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을 꺼냈다. 멤버들은 "많았다"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재결합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어떻게 합치게 됐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씨야는 "올해 씨야가 데뷔한 지 20주년이다. 전에 '슈가맨'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도 재결합 준비를 하다가 최종적으로 무산이 됐다"라고 일전에도 재결합 논의가 있었으나, 아쉽게 무산됐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 이후로는 '우리가 모이기 좀 어렵나 보다' 하고 포기를 하고 있었다. 근데 20주년이니 마음을 모아서 해보자 했고, 잘 얘기가 돼서 만나게 됐다"라며 재결합 비하인드 이야기의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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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회사는 다르지만, 씨야에 대한 아쉬움과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거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남규리는 "20주년이 넘으면 뭔가 팬 분들을 위해 뭉칠 수 있는 명분이 없을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또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이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 다 동의를 하자"라고 강력하게 의견을 모았던 사실을 밝혔다. 박명수는 "동의가 제일 어려웠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남규리는 "그 전에 제의받았을 때는 각자 회사가 있으니, 회사 쪽으로 이야기가 들어가서 저희한테까지 디테일하게 오기 힘들었다. 그래서 오해도 쌓였다"라며 씨야 재결합 과정에서 서로 간의 오해가 있었음을 솔직히 밝혔다.
오해와 각자 다른 회사로 인해 재결합이 힘들어진 상황에, 박명수는 "그럼 누가 먼저 제안했냐. 회사가 먼저 하진 않았을 거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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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는 "그런 제안들이 왔다가, 무산이 됐는데, 제가 보람이에게 행사 MR을 빌리다가 우연한 계기로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재결합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온 계기를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이보람과의 식사 자리에서) 씨야 제의를 받았을 때 오해가 많았음을 알게 됐다. 그게 한 번에 풀리면서 연지랑도 셋이 만나 20주년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오해가 풀린 후 빠르게 진행된 재결합 과정에 박명수는 "서로가 보이진 않았지만 원했던 것 같다"라고 반응했고, 남규리 역시 "서로가 원했는데 전달받는 과정에서 오해가 쌓였던 것 같다"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서로가 직접 얘기해야지, 누가 중간에 말을 전하면 와전되기도 하고, 부정적으로 변하기도 한다"라며 씨야의 20주년 재결합을 다시 한번 축하했다.
한편, 15년 만에 재결합한 씨야는 지난 14일 정규앨범 'First, Again'(퍼스트 어게인)을 발매했다.
사진 = KBS Cool FM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