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조영남이 이혼의 원인인 자신의 잘못을 당당히 밝혔다.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700회 특집 2부로 꾸며져 ‘오빠들은 불같이 사랑했다!’는 주제에 대해 남진과 설운도, 조영남 등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황혼에 늦바람이 난 남편을 둔 67세 주부의 사연이 등장해 패널들을 집중시켰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아내는 40년을 일하고 은퇴한 남편이 운 좋게 바로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여자와 바람이 났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40년 동안 말썽 한번 없던 남편의 늦바람에 아내는 상간녀에게 정신적 피해 보상금 천만 원을 받았으나, 알고 보니 이 돈도 남편이 준 거였다고.
진심 어린 사과도 없이 이혼 여부만 기다리고 있는 남편에 대해 아내는 "태도에 더 화가 난다. 이혼해주자니 저것들 좋은 일 시키는 것 같고, 참고 살자니 얼굴도 보기 싫다"고 덧붙여 분노를 유발했다.

조영남, 과거 바람 셀프 파묘
사연을 읽은 노사연은 "아내는 40년 만에 처음 난 바람이라고 하는데 저는 믿을 수가 없다"며 그동안 몇 번의 바람이 있었지만 걸리지 않은 것이라고 추측했다.
뻔뻔한 남편의 태도에 분노한 패널들은 이번 사연을 두고 각자 생각하는 바를 전했다.
이때 조영남은 "내가 이혼을 했다. 바람을 피워서"라고 말을 꺼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조영남은 "걸렸을 때 오리발을 내밀어야 했다. 정직하게 말하면 용서가 되겠지 생각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