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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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이래서 깐느 깐느 하나 봐"…10년 만의 기립박수, 아이돌 급 인기 (인터뷰) [엑's in 칸]

기사입력 2026.05.16 11:55 / 기사수정 2026.05.16 11:55

미드나잇 스크리닝 직후 만난 연상호 감독.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미드나잇 스크리닝 직후 만난 연상호 감독.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오승현 기자) '군체'로 7분의 기립박수를 받은 연상호 감독이 기쁨의 소감을 들었다.

16일 오전 1시(현지시간),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부산행', '반도'를 잇는 연상호 감독표 좀비물이다.

연상호 감독은 첫 애니메이션 장편 '돼지의 왕', '부산행', '반도'에 이어 4번째로 칸에 초청됐다.

특히, 2016년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10분 간의 기립박수를 받은 '부산행' 이후 10년 만의 칸 영화제 초청이다.

1층과 2층 객석이 가득 찬 '군체'는 상영 후 약 7분 간의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전지현, 구교환과 손을 잡고 포옹을 나누며 열렬한 환호를 만끽한 연상호 감독은 관객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주먹 꽉 쥐고 기쁨을 드러내기도 한 연상호 감독은 기립박수를 받은 직후 엑스포츠뉴스를 만나 10년 만에 칸의 기립박수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연 감독은 "열광적으로 환대해주셨다"며 "같이 온 배우들이랑 너무 재밌게 왔는데, 환대까지 해주시니까 너무 기쁘다. 꿈이 이뤄지네요"라며 활짝 미소지었다.

이어 "10년 만에 칸에 오는데, 너무 감격스럽다. '이러니까 깐느 깐느 하나보다'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연상호 감독은 관객들이 '군체' 상영 후 좀비 몸짓을 따라했다는 목격담에 "아, 내가 제일 보고 싶던 모습"이라며 직접 보지 못한 것에 대한 한탄을 해 좀비 사랑을 드러냈다.

연상호 감독은 함께 길을 걷던 와중에도 중간 중간 다양한 국적의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사진 요청을 받았다. 뜨거운 인기를 직접 입증한 연상호 감독은 쏟아지는 셀카 요청에 웃으며 관객과 칸의 밤을 즐겼다.

한편 '군체'는 21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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