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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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도 이런 날이…복귀 첫 안타 다음날 '3타수 무안타'+치명적 송구 실책→ATL도 컵스에 0-2 영봉패

기사입력 2026.05.15 12:05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31)이 타격에서는 무안타, 수비에서는 실책을 기록하는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애틀랜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볼드윈(포수)~오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우리시오 두본(좌익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로는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등판했다.



원정 팀 컵스는 니코 호너(2루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이안 햅(좌익수)~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맷 쇼(우익수)~마이클 부시(1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미겔 아마야(포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벤 브라운이었다.

지난 14일 경기에서 빅리그 복귀 첫 안타를 신고한 데 이어 호수비를 곁들이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이날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수비 실책까지 기록하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시즌 타율은 0.111(9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애틀랜타의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경기 초반까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1회초 호너의 타구를 침착하게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3회초에는 햅의 땅볼 타구를 무난하게 처리했다. 4회초 선두타자 쇼가 띄운 타구 역시 깔끔하게 잡아내며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갔다.

하지만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지던 6회초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햅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에서 스즈키가 친 느린 땅볼 타구를 잡은 김하성은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을 글러브에서 매끄럽게 빼내지 못했고, 급하게 시도한 토스가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알비스의 키를 넘기면서 외야 쪽으로 빠졌다. 

이 사이 1루 주자 햅은 단숨에 3루까지 진루했고, 애틀랜타는 순식간에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하성은 쇼의 땅볼 타구를 다시 한 번 2루로 연결했지만, 2루수 알비스의 1루 송구가 늦으며 타자 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햅이 홈을 밟아 컵스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김하성의 실책이 결국 선제 실점으로 이어지고 만 장면이었다. 다행히 세일이 후속 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막아내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이날 아쉬운 수비에 이어 타석에서도 끝내 침묵했다. 2회말 2사 1, 2루 상황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브라운의 시속 96.8마일(약 155km/h) 초구 싱커를 공략했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말 2사 1루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필 메이튼을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했다.



애틀랜타가 8회 햅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준 가운데 김하성은 9회말 마지막 타석 기회를 잡을 뻔 했다. 그러나 타자 스미스가 2사 2루에서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그대로 0-2 패배로 종료됐다.

결국 애틀랜타는 타선 5안타 무득점 침묵 속에 4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김하성 역시 공수 양면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고개를 숙여야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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