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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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충격' 17세 남미 유망주, 거리서 총에 맞아 '친구와 함께 사망'…어떻게 이런 일이→콜롬비아 정부도 깜짝 놀랐다 "모든 역량 동원"

기사입력 2026.05.15 01:52 / 기사수정 2026.05.15 02:0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남미 콜롬비아에서 어린 스포츠 선수들이 비극적으로 사망하는 일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전날 복싱 선수가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시신이 훼손된 상태로 사망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던진 가운데 이번엔 17세 축구 선수가 친구와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한국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이 비극적인 뉴스를 알렸다.

신문은 "콜롬비아에서 17세 축구 선수가 친구와 함께 총에 맞아 숨졌다"며 "현지 보도에 따르면, 축구 유망주 헤수스 아드리안 곤살레스 아리에타와 그의 친구 두 명은 지난 화요일(12일) 심부름을 하기 위해 가게 밖에 서 있었다. 그런데 두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아라에타와 친구 등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아리에타와 그의 친구 한 명은 사망했다. 다른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중태에 빠졌으나 일단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더 선'은 "이런 충격적인 사건은 콜롬비아 북부 해안 도시 카르타헤나에서 발생했다"며 "현지 경찰은 '표적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7발의 총성을 들었고 그들은 안전한 곳을 찾아 필사적으로 도망쳤다는 증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는 정부 차원에서 심각한 표정이다.

'더 선'에 따르면 콜롬비아 법무부는 "우린 법무부 장관실과 협력해 모든 수사 및 정보 역량을 동원할 것이다. 책임자를 파악하고 체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에타는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 에르난 크레스포가 콜롬비아에 설립한 크레스포 축구 아카데미 출신으로, 수비수를 맡고 있다.

프로 선수 진출을 꿈꿨으나 17살의 나이에 끔찍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 했다.

크레스포 아카데미는 SNS를 통해 "오늘 축구계는 소중한 한 선수를 떠나보냅니다. 선수여, 편히 잠드세요"라고 썼다.

크레스포 아카데미의 로베르토 아리사 감독은 아라에타를 가리켜 "기술이 뛰어난 소년이었으며, 쾌활하고 재밌다. 팀원 및 학부모와도 잘 지내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아라에타 가족은 성명을 통해 "아라에타의 유일한 관심은 훈련을 하고 공부도 해서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도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않았다.

경찰은 아리에타가 해당 지역의 범죄 조직과 연관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 아라에타는 너무나 억울하게 희생된 셈이다.


사진=더선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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