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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6.11' 위기의 亞쿼터 생명연장투, 단 68구로 롯데 타선 잠재웠다!…김주원 또 홈런 폭발→NC '낙동강시리즈' 위닝 완성 [부산:스코어]

기사입력 2026.05.14 21:48 / 기사수정 2026.05.14 21:48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최근 4연패에 빠지며 벼랑 끝에 몰렸던 NC 다이노스의 아시아쿼터 투수가 생명연장의 투구를 선보였다. 

NC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NC는 시즌 전적 17승 21패 1무(승률 0.447)가 됐다. 그러면서 5위권과 격차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연승을 이어갈 기회를 놓쳤다. 시즌 성적은 15승 22패 1무.

이날 NC는 일본인 투수 토다 나츠키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이날 전까지 6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11로 부진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3월 31일 창원 롯데전에서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후 4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토다는 이날 6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을 이용해 적은 투구 수로 이닝을 소화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타선에서는 이번 3연전 첫 2경기에서 6안타를 몰아친 리드오프 김주원이 4회 투런 홈런과 7회 쐐기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틀 만에 나온 시즌 6호 아치였다. 여기에 한석현과 이우성, 김한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반면 롯데는 이전까지 좋은 투구를 보여주던 선발 나균안이 4⅔이닝(106구)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전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타선마저도 1~3번 타자를 제외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한석현(중견수)~박민우(2루수)~이우성(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형준(포수)~김한별(3루수)~오영수(1루수)~박시원(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전날 선발 3루수로 나왔던 서호철이 오른쪽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신인 신재인이 콜업됐고, 투수 박지한과 김준원도 위치를 바꿨다. 



4번 타자였던 오영수가 8번 타순으로 내려갔고, 대신 이우성이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틀 동안 벤치에서 출발했던 김한별은 서호철 대신 7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왔다. 또한 박시원과 박건우가 각각 좌익수와 우익수로 나오는 점도 달랐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전민재(유격수)~노진혁(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손성빈(포수)이 스타팅으로 나왔다. 

이날 동원예비군 훈련이 끝난 나승엽은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대신 외야수 김한홀이 말소됐다. 다만 나승엽은 이동시간 문제로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고, 7회 대타로 나왔다. 이외에는 전날과 똑같은 순서로 출전했다. 



1회부터 NC는 찬스를 잡았다. 김주원과 한석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민우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우성이 잡아당긴 타구도 3-유간을 빠져나가면서 1, 2루 득점권 찬스가 세팅됐다. 하지만 박건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이후 NC는 3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한석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박민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 후 이우성의 우전 안타가 나오면서 1, 2루가 됐다. 여기서 박건우가 나균안의 실투성 슬라이더를 공략,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 한 점을 올렸다. 

롯데가 3회말 공격에서 2사 3루 기회를 놓치자, NC는 다시 점수를 올렸다. 선두타자 김한별이 무려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아웃됐지만, 오영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시원이 삼진을 당하면서 NC는 2아웃이 됐다.



그러나 여기서 김주원이 가운데로 들어온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2번 한석현이 안타를 만들면서 추가점을 올리고자 했으나, 박민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NC는 5회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김형준이 9구까지 승부를 끈질기게 끌고 가면서 결국 나균안을 4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렸다. 바뀐 투수 구승민이 김한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영수를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롯데는 6회 마침내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손성빈이 좌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황성빈의 땅볼 때 손성빈이 2루로 진루해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때 고승민이 토다의 커터를 때려내 우전안타를 만들었고, 손성빈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NC도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3번이나 체크스윙을 참으면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형준의 땅볼과 김한별의 우전안타로 1, 3루가 된 상황에서 도태훈의 유격수 땅볼 때 타자만 아웃되면서 4-1을 만들었다.

이후 대타 권희동의 볼넷에 이어 김주원이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NC는 도망가는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 

롯데는 7회말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나승엽이 대타로 나와 2루타를 뽑아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격의 점수는 없었다. 

그래도 롯데는 9회 전민재가 2루타로 나간 후, 장두성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박승욱과 고승민의 연속 적시타까지 나오며 4-5까지 쫓아갔다. NC는 투수를 류진욱에서 배재환, 그리고 전사민으로 또 바꾼 후에야 겨우 경기를 막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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