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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패패승' 대한항공 정상 탈환! 현대캐피탈 3-1 제압하고 2년 만에 통합 우승 [계양:스코어]

기사입력 2026.04.10 21:07 / 기사수정 2026.04.10 21:07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18 25-21 19-25 25-23)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구단 통산 6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통합우승은 이번이 5번째다.

대한항공은 1차전과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천안 원정에서 3차전과 4차전을 모두 내줬다. 부담감을 안고 안방으로 돌아왔지만, 정규리그 1위 팀의 위력을 보여줬다.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바라봤던 현대캐피탈은 준우승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대한항공에서는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가 17점을 폭발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정지석(11점), 임동혁(12점), 정한용(14점)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17점), 허수봉(12점), 김진영(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양 팀 선발 라인업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미들 블로커 마쏘~세터 한선수~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미들 블로커 김민재~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 리베로 강승일·곽승석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미들 블로커 최민호~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미들 블로커 김진영~세터 황승빈, 리베로 박경민·임성하

◆1세트: 허수봉, 레오 막고 격차 벌린 대한항공

경기 초반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린 팀은 대한항공이다.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첫 득점을 올렸고, 마쏘가 블로킹으로 1점을 뽑았다. 2-1에서는 정지석의 오픈, 레오의 연속 범실, 마쏘의 서브에이스가 나왔다.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을 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을 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현대캐피탈은 김진영과 레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대한항공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5에서 임동혁의 오픈, 김민재의 서브에이스로 2득점하며 10-5로 달아났다. 16-11에서는 정한용의 퀵오픈, 임동혁의 오픈으로 2점을 얻었다.

1세트 후반 두 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대한항공이 18-1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준협이 서브범실을 범했고, 허수봉의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스코어는 20-13이 됐다.

현대캐피탈의 추격이 이어졌으나 대한항공은 리드를 지켰다. 21-16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2득점했고, 23-17에서 이시우의 서브범실로 1점을 더 보탰다. 이후 24-18에서 임동혁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끝냈다.

임동혁, 김민재, 마쏘가 13점을 합작하며 대한항공을 1세트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허수봉과 레오는 각각 2점, 1점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마쏘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마쏘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2세트: 폭발한 마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대한항공

기선제압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자 했다. 2세트 3-3에서 레오의 서브범실, 허수봉의 범실,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3득점했다.

현대캐피탈도 힘을 냈다. 12-14에서 마쏘의 서브범실,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2점을 따내며 14-14 균형을 맞췄다. 15-15에서는 박경민의 놀라운 디그가 나왔고, 레오가 오픈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16-17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백어택, 마쏘의 블로킹으로 2득점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여기에 임동혁의 오픈, 마쏘의 연속 블로킹으로 3점을 획득했다.

대한항공은 21-18에서 이시우의 서브범실, 신호진의 범실, 마쏘의 블로킹으로 3득점했다. 이후 24-21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2세트를 끝냈다.

1세트를 통해 예열을 마친 마쏘가 양 팀 최다인 7점을 몰아쳤다. 김진영과 레오도 각각 5득점하며 힘을 냈지만,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3세트: 포기하지 않은 현대캐피탈

패배 위기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강력한 서브를 구사했다. 5-6에서 레오의 서브에이스가 터졌고, 10-9에서 허수봉의 서브득점이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13-12에서 허수봉의 백어택, 레오의 퀵오픈으로 2득점했다. 16-14에서는 허수봉의 퀵오픈, 강승일의 범실로 2점을 뽑았다. 21-17에서 신호진의 시간차 공격, 임동혁의 범실로 2점을 추가하며 두 팀의 격차는 6점 차까지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마지막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4-19에서 임동혁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3세트가 종료됐다.

허수봉이 3세트 5득점으로 살아났고, 신호진도 4득점으로 활약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정한용이 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정지석, 마쏘, 임동혁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마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마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1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 박지영 기자


◆4세트: 홈에서 우승 축포 터트린 대한항공

1~2세트 11득점으로 활약했던 마쏘가 흔들렸다. 4세트 5-5에서 신호진의 오픈 때 네트터치 범실을 기록한 데 이어 7-7에서는 서브범실을 범했다.

현대캐피탈은 8-8에서 김진영의 속공, 김진영의 블로킹, 레오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하며 대한항공을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대한항공은 11-14에서 마쏘의 속공,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한선수와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현대캐피탈은 17-18에서 김진영의 속공으로 1점을 만회했고, 18-18에서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자 대한항공은 19-20에서 마쏘의 속공, 정한용의 오픈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22-22에서 허수봉의 서브범실, 임동혁의 백어택로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달했고, 24-23에서 김민재의 속공으로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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