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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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5억의 기적' 너무너무 샘난다…'대만 복덩이' 초대박 예감→"조용한데 가장 열심히 연습" 달감독 특급 칭찬

기사입력 2026.04.06 23:58 / 기사수정 2026.04.06 23:58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6년 KBO리그에 새로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에서 최고 수혜자가 될 수 있을까. 대만 특급 좌완 왕옌청의 초반 기세를 본다면 다른 구단들의 시샘을 받을 만한 분위기다. 

왕옌청은 지난달 29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2선발 자리에 등판하는 부담감과 익숙하지 않은 1군 마운드 환경 속에서도 왕옌청은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왕옌청은 첫 승 달성 뒤 한국을 찾은 가족들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왕옌청은 홈 개막 시리즈 호투가 반짝이 아니라는 걸 다음 등판에서 곧바로 증명했다. 왕옌청은 지난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왕옌청은 6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올 시즌 팀 첫 퀄리티 스타트 주인공이 됐다. 팀 타선도 폭발하면서 9-3 승리와 함께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왕옌청은 "(최)재훈이 형 말대로 더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고 했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팀 첫 번째 퀄리티 스타트 기록인줄 몰랐다. 하지만, 오늘도 7회 끝까지 이닝을 처리하지 못한 게 아쉽다. 더 개선하고 싶다"며 "선발진 모두가 똑같은 책임감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항상 그렇게 해야 팀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도 왕옌청의 투구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왕옌청 선수가 조용한 편인데 연습을 가장 열심히 했다. 스프링캠프부터 대만 야구대표팀 합류를 생각해서 몸을 일찍부터 끌어 올렸다. 가장 먼저 나와서 뛰고 준비했는데 공도 가장 빨리 시작해 가장 많이 던졌었다. 일찍이 우리 선발 로테이션에 넣으려고 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한화는 시즌 초반 불펜진 난조 속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야 계산이 서는 분위기다. 

김 감독은 "일단 6회까지 던져주는 것만으로도 감독은 고맙다. 선발 공 개수가 적으면 최대한 길게 가려고 했다. 외국인 투수도 6이닝을 소화하면 자기 할 일을 다한 거다. 앞으로 우리 불펜진이 더 나아질 일만 남았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의 햄스트링 파열 부상 이탈이란 악재를 개막 초반부터 맞이했다. 하지만, 한화는 왕옌청의 기대 이상 호투와 더불어 6주 임시 대체자 잭 쿠싱의 초고속 합류에 희망을 건다. 과연 한화가 시즌 초반 부상 변수를 딛고 마운드 안정화에 성공할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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